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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출판이 닮은 점

뮤지션과 작가는 큰 개념에서 정말 거의 동일한 것 같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현재의 작가는 올드스쿨 음악가와 활동 방식이 동일하다. 음원을 낸다 = 미디어에 연재, 고정 출연한다 음반을 낸다 = 책을 낸다 행사를 간다 = 초청 강연을 한다 교수가 된다 = 교수가 된다 (직업안정성) _____ 그러나 음악 산업이 달라지는 것만큼 작가계(?)는 달라지지 않았다. 글로벌로 활동 = ? 콘서트를 한다 = ? 브랜드가 된다 = ? _____ 그리고 마케팅 방식에도 큰 차이가 있다. 특히 '뮤직비디오'는 음악의 홍보 영상이 아니라 그 자체로 '음악의 다른 버전'이다. 음원이나 음반과 같은 역할을 한다. 책에는 그런 게 없다. 혹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지금 마케팅은 크리에이티브 만큼이나 중요하다. _____ 핵심은 '소유권'이다. 저작권이 아니라 소유권. 레이블과 뮤지션이 그런 것처럼 출판에서도 소유권을 어떻게 나누느냐가 관건이 될 수 있다. 지식 사업은 누가 어떤 권리를 가지느냐, 그리고 그 가치를 어떻게 구조화하느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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