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 커리어
커리어를 키운다는 것은 혼자서 고군분투해서만 되는 일이 아니다. 적절한 환경이 갖춰지고 좋은 매니저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 환경과 매니저의 역할은 금쪽같은 내 새끼를 잘 키워내는 데 필요한 부모의 자세와 크게 다르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1️⃣ 믿음과 자율성 사사건건 잔소리하는 부모 안에는 아이를 믿지 못하는 심리가 깔려있다. 아이가 조금 미숙해도 스스로 해나가고 배우도록 열린 공간을 마련해주고 믿어주어야 하는 것은 육아의 가장 근본적인 자세. 회사도 매니저도 마찬가지다. 자발적으로 무언가를 시도해볼 수 있는 환경과 동기 조성을 해주고 마이크로매니징하지 않는 상사를 만나는 것이 내 커리어를 키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 같다. 2️⃣ 길잡이와 규칙 믿음과 자율성을 주는 것과 방임은 종이 한장 차이일지 모른다. 스스로 커갈 수 있는 여지를 주되 적절한 경계와 이끌어줌이 없다면 배움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배움에 최적화된 난이도의, 다시말해, 너무 쉬워서 지루하지도, 말도 안되게 어렵지도 않은 일을 제시하고 방향성을 잡아주는 매니저를 만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동시에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조직의 리소스, 프로세스, 그리고 문화 등도 정말 중요한 요소인 것 같다. 이 두가지를 놓고 본다면 금쪽같은 내 커리어를 잘 키우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하는 일 중의 하나는 이렇게 나에게 치어리더와 코치의 역할을 모두해 줄 수 있는 사람과 상황을 적극적으로 찾아나가는 일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