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의 가사 유료화(!) 시도, 무엇을 위한 것일까
스포티파이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가사를 유료화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2개 시장에서 일부 무료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 중이라고 해요. 스포티파이는 분기 실적 발표에서 무료 사용자(광고)가 작년보다 34%로 급증해서 3억 4300만 명에 이른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용자 수로만 보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인데요. 그에 반해 유료 가입자 증가율은 무료 가입자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포티파이 전체 유료 가입자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7% 증가해서 2억 2천만 명으로 늘었는데 무료 가입자 증가 추세에 비하면 낮습니다. 스포티파이는 여전히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최강자이지만, 수익성이 낮고 최대 경쟁자인 애플 뮤직의 뒤에는 애플이라는 공룡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데요. 광고(4억 4백만 유로)에 비해 유료 가입자 수익(27억 유로)이 훨씬 높은 상황에서 무료 가입자를 유료 가입자로 전환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일 것으로 보여요. 가사 유료화 테스트도 하나의 시도일 것이고요. 이번 테스트의 추이를 계속 체크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사실 무료 가사는 온라인에 많이 퍼져있어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연관된 다른 시도가 있다면 또 같이 묶어서 지켜볼 수는 있겠죠. 스포티파이는 이번 테스트가 계속 유지될지, 변경이 확정적인지 밝히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