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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르지 못하게된 애자일과 스크럼

커리어리에서 어떤 분의 포스트를 통해 읽게된 링크에 대한 의견 올바르게 동작하지 못하는 스크럼이나 애자일 뽕에 취해서 리소스를 낭비할 바에는 차라리 막개발이나 폭포수가 나을 수도 있다. 그런데 여기엔 함정이 있다. 우리가 사용하려고 하는 폭포수 모델 역시 의도대로 사용하고 동작하고 있는 폭포수 모델인지 의심할 필요가 있다. 내가 지금까지 경험했던 그 어느 곳도 애자일이건 스크럼이건 폭포수건 제대로 동작하지 않았던 것 같다. (물론 이건 짧디 짧은 나의 경험에 의한 단순한 일반화일 수도 있다.) 본문의 "스크럼은 개발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관리자가 자신이 통제권을 갖고 있다고 느끼기 위한 또 다른 도구" 라는 문구는 충분히 공감이된다. 이 시대에는 단지 흔한 상향식 보고를 스크럼과 애자일로 포장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애자일과 스크럼을 동일한 것으로 간주하곤 하는데, 이 둘은 분명히 다르다. 애자일은 소프트웨어 개발의 원칙과 가치에 대한 집합이고, 스크럼은 애자일 원칙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프레임워크나 방법론 중 하나다. 그러니깐 애자일은 패시브 스킬이고, 스크럼은 액티브 스킬 ㅇㅋ? 각 조직에서 추구하는 협업 방식이 다르고 다르고 지향하는 원칙이 다르니, 과연 애자일 정신에 100% Fit 하게 맞춰 조직과 프로젝트를 운영할 수 있는가? 당연히 상황에 맞춰 조금씩 변형해서 사용해도 되지만, 애자일 혹은 스크럼은 결국 효과적인 프로젝트 관리와 협업을 위한 원칙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조직에서는 이 원칙이나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이해하거나 실행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무지성으로 도입하고, "우리는 애자일해!" 뽕에 취하기 보다는 그 핵심 가치와 원칙을 충분히 이해하고, 조직의 특성과 문화에 맞게 적용해야 한다. 완벽한 애자일이나 스크럼은 없다. 중요한 것은 그 원칙에 충실하면서 팀과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방식을 찾아내는 것이다. 무지성으로 스크럼을 도입했다고 그 조직이 'Agile' 해지는 것이 절대 아니다. 그러므로 애자일과 스크럼은 그 자체로는 의미가 없다. 그것을 어떻게 적용하고 실행하는지가 중요하다. 애자일이나 스크럼을 모르더라도 이미 충분히 'Agile' 이라는 패시브 스킬 켜놓고 일하고 있는 조직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조직의 문화와 특성, 그리고 프로젝트의 특성을 고려하여 적절하게 도입하고 실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단순히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변화와 개선을 위해 애자일과 스크럼의 본질을 깊게 파악하고 적용해야 한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에 대해 국내 정서와 트렌드에 맞춰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예전에는 애자일/스크럼/스프린트와 같은 개발 방법론과 프로세스에 대해 심취해서 깊이 파보았던 적도 있었지만 요 몇년간은 이 분야에 대해 깊게 고민해본 적이 별로 없다. 뭔가 고민을 계속 했으면 나만의 답이 나오지 않았을까 아쉬운 생각도 있다. 마지막으로, 반박시 님 말이 다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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