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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조직문화가 실제로 작동되는 순간들은 습관에 가깝습니다. 머리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상황이 되면 특정 행동을 하는 것이죠. 수평적으로 의견을 낼 수 있는 조직이라면, 회의 중에 “내가 이야기해도 될까” 라는 고민 없이 의견을 바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습관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2가지가 있습니다. 트리거와 마찰력입니다. 트리거는 특정 상황입니다. 마찰력은 행동으로 옮길때 얼마나 고민 없이 할 수 있는 환경인지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회의가 끝나면 다음 분들을 위해 회의실을 정리합시다” 라는 습관을 형성하는 모습을 상상해봅시다. 처음 하는 것은,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회의실을 깨끗히 하는 문화를 만듭시다 라고 알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루 이틀은 회의실을 깨끗히 하고 나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면 어느새 사람들은 까먹고 칠판을 지우지 않은채로 회의실을 나오게 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트리거와 마찰력입니다. 백번 말하는 것 보다, 회의실 가운데나 회의실 문 앞에 화이트보드 지우개와 물티슈를 배치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회의가 끝나고 눈의 동선이 가는 곳에 도구들이 보이면 그 즉시 트리거가 발동합니다. “아 맞다 치워야지” 그리고 치울 도구도 눈 앞에 있기 때문에 “지우개 어딨지? 못 찾겠다. 다음에 지우자” 등의 생각을 하지 않고 그 즉시 행동에 옮길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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