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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막 도전할 수 있는 에너지 레벨

커리어 코칭 일기 (Work & Tech) 699 #Justdoit 시작을 잘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혹자는 이런 종류의 사람을 걱정 없이 산다고 비아냥 거립니다. 하지만 훗날 진짜 승자는 이런 성향을 가진 사람이라고 믿습니다. 도전을 잘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환경과 사람을 만나는 것을 두렵지 않아 하는 것입니다. 그걸 좋아하거나 즐기는 것보다 참아낼 수 있는 단단한 마음이 있습니다. 한 가지 단점은 시작한 일을 꼭 끝까지 완수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중간에 어떤 이유와 핑계로 중단되는 사태가 종종 발생합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용두사미라고 놀려 댑니다. 생각해 보면 시작한 일을 반드시 마무리 지어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포기는 배추를 셀 때만 사용하지 않습니다. 힘들거나 어렵거나 하기 싫으면 포기할 수 있습니다. 포기한다고 패자가 되진 않습니다. 에너지를 절약해서 다른 곳에 사용하면 됩니다. 거창해 지려고 하고 위대해 지려고 하며, 대단해 지려고 하니까 시작을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완벽주의가 게으름을 낳는다고 심리학에서 분석하지 않습니까? 그러니 그냥 좀 시작합시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하고 싶은 일 있으면 그냥 시작하세요. 도전 결과가 피드백 해줄 거고, 과정에서 반드시 배움이 있다고 믿습니다. ​ #에너지레벨 하이텐션으로 군중을 사로잡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대로 있어도 없는 듯, 술에 물 탄 듯 잠잠한 캐릭터도 있습니다. 에너지 레벨이 낮은 사람도 열정이 있습니다. 다만 열정이 끓는 온도가 낮을 뿐입니다. ‘나 지금 되게 신나!’ 같은 대사를 외쳐도 사람에 따라 느낌이 다른 이유는 발산 가능한 에너지 레벨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함부로 ‘난 열정 따윈 없다’고 확신하지 마세요. 아직 발견 못했을 뿐이죠. 열정을 발휘해 본 경험이 있는데 너무 뜨뜻미지근하여 깨닫지 못했던 것입니다. 1000도나 100도나 끓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라면에 모르고 찬물을 부었다가 뒤늦게 더운물을 부으면 어떻게 되나요? 그래도 라면은 익습니다. 그리고 배가 고프면 미지근한 물에 끓은 라면도 맛있습니다. 낮은 에너지 레벨을 탓하지도 억지로 끌어올리려고 하지 마세요. 그냥 내가 가진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래도 내 온도에 녹는 것이 있고, 먹을 수 있는 경험이 있습니다. 좀 맛이 덜하더라도 허기를 달래기에 제법 괜찮을 수 있습니다. 제일 안 좋은 건 공백입니다. 비어있는 그릇을 채울 에너지를 깨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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