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셀 플랫폼은 4조원 밸류가 될 수 있을까?
네이버의 크림은 25년 IPO를 선언하면서 4조 밸류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리셀 플랫폼의 미래가 그렇게 밝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IPO를 준비하는 무신사의 실적이 자회사 솔드아웃에게 발목을 잡혔기 때문입니다. 무신사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압도적인 점유율과 성장성을 동시에 달성하면서도 높은 수익성까지 갖췄던 완벽한 회사였습니다. 21년에 매출 4600억에 영업이익 540억을 냈던 회사가, 22년에는 영업이익이 겨우 32억으로 쪼그라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솔드아웃이 -430억이라는 엄청난 적자를 냈기 때문입니다. 리셀 플랫폼은 이커머스의 유일한 희망처럼 보였습니다만, 한 해가 지나자 마자 상황은 급변했습니다. 검수 비용 지출이 너무 많아지고, 수수료를 부과하면서 성장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리셀 붙는 스니커즈에 열광하던 패션 트렌드도 바뀐 것처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