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맛있는 사과들의 모음! 🍏+🍎 (feat. IBM, TicTok) 애플이 10월 새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새로운 구독상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문제는 새로운 구독 상품에 '새로움'이 없다는
가장 맛있는 사과들의 모음! 🍏+🍎 (feat. IBM, TicTok) 애플이 10월 새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새로운 구독상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문제는 새로운 구독 상품에 '새로움'이 없다는 평가인데요. 블룸버그에서 왜 이렇게 박한 평가를 내렸는지, 함께 보시죠! 🕵️ [ 뉴스 요약 ✏️ ] 블룸버그 논설에서는 'Apple One'이 애플다움을 포기하는 수순이라고 사실상 최악의 평가를 내렸는데요. 'Cash-cow-milking-service-provider'라는 비유를 하며 애플의 혁신적 행보에 사망선고를 내린 셈입니다. 동시에 혁신적인 테크 기업의 3단계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는데요. ❶ Innovator: 혁신가로 시작하여 ❷ De facto Standard: 업계의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잡고 ❸ Service Provider: 그저 그런, 거기서 거기인 서비스 제공자로 퇴보한다 흥미로운 건 IBM에 대한 비유입니다. 한 마디로, IBM도 예전에는 애플 만큼 혁신적이었다는 말인데요. 🕵️ IBM의 역사를 돌아보면 ► Digital computing을 널리 전파하며, 1970-80년대에 컴퓨터 업계를 독식했습니다! ► 업계 독식 이후에는 사실상 업계에서 널리 쓰이는 표준이 되었죠! ► 오늘 IBM은 어떤가요? IBM 매출 중 2/3 이상이 서비스 항목입니다. "서비스" 자체를 평가 절하하는 것이 아닙니다. IBM은 여전히 많은 특허를 출원하고 있지만, 혁신적인 기업이라는 평가를 하지는 않고 있죠. 🕵️ Microsoft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 1980년 혜성처럼 등장한 MS는 IBM의 뒤를 잇는 혁신 후계자로 보였죠. ► 역시 Windows, MS Office는 사실상 전세계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 MS는 여전히 돈을 쓸어담지만 "Service Provider"로 자리잡고 틱톡 인수로 화제를 모을 뿐이죠. 놀랍게도 지난 7월 미국 의회에 소환된 거대 테크 기업들의 반독점 청문회를 기억하실 겁니다. Microsoft는 이름조차 거론되지 못했어요. 좋은 일일까요? [ 큐레이터의 문장 🎒 ] 2020년 2분기 App 스토어와 iTunes, Apple TV+, Apple News+, Apple Music, Apple Pay 등을 포함한 애플의 서비스 사업 매출은 총 132억 달러로 매출 22% 가량을 차지합니다. Apple One은 기존 개별 콘텐츠 상품을 통합해 가격을 월 $5 정도로 낮춘 번들링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동안 애플이 제공한 콘텐츠 서비스는 아이폰, 맥북, 아이패드 등 자사 제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지렛대로 기능했습니다. 이 전략은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팬들의 충성도를 높였고 기기에 대한 만족도를 차별화하는 요인이 되었죠. 애플은 이제 서비스 이용자를 확대하고, 이용자 평균 콘텐츠 지출을 늘려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 디바이스에 종속된 서비스들이 기기에 대한 만족도를 견고하게 만들겠죠. 다만, 그렇게 잡은 고객들에게서 얻는 매출로 애플이 보여줄 수 있는 혁신의 동기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도전할 필요가 없어질테니까요. 혁신과 성장은 도태하고 그저 그렇고 비싼 상품들을 선보이면서 IBM, Microsoft와 같이 덩치가 크고, 재미는 없어진, 예측할 수 있는 그런 기업으로 청문회에 나오지 않을 날이 올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