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부터 동네 골목대장하길 좋아하고 사람들 모아 앞에 나서기 좋아할 정도로 사람을 그렇게 좋아하던 내가 인간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상할 수 있는 왠만한 일과 상처를 다 겪으면서 질릴대로 질려
어렸을적부터 동네 골목대장하길 좋아하고 사람들 모아 앞에 나서기 좋아할 정도로 사람을 그렇게 좋아하던 내가 인간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상할 수 있는 왠만한 일과 상처를 다 겪으면서 질릴대로 질려서 30대 초중반 잠시 몇년 동굴에 있다가 다시 나와 나만의 기준과 생각을 정리하면서 지금은 인간관계에서도 평소 특별한 굴곡 거의 없이 평온하고 행복하다. 이렇게 만들어준 것은 인간관계가 다음과 같다는 것을 깨닫고 받아들이게 되면서부터다. 나는 사람은 믿지만 상황을 믿지 않는다. 아무리 믿었던 사람도 상황에 따라 그나 나나 어쩔 수 없이 서로의 믿음을 벗어난 생각과 행동을 할 수 있다. 세상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이 있는게 아니라 좋은 상황, 나쁜 상황이 있을 뿐이다. 그렇다고 상황을 욕하되 사람을 욕하지 말라는 말은 아니다. 같은 상황에서도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모든 인간관계는 유기체와 같아서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다. 영원히 평생 잘 지내요, 좋아합니다, 사랑합니다, 의리 의리하는 말을 쉽게 하면 할수록 요란하게 하면 할수록 더 믿지 않는다. 특별한 문제가 없어도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끊기기도 멀어지기도 가까워지기도 하는게 자연스러운 인간관계다. 노력도 정말 중요하지만, 노력만으로 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관계는 현재 시점에서 얼마나 진실한지만 본다. 수만가지 생각이 수십년 스쳐갔지만, 지금은 딱 이렇게 두가지로 심플하게 정리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