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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재능론?

요즘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라는 직업의 전망이 좋다는 이야기도 많고 여기저기서 많이 뽑기도 하니 간혹가다 주변 지인들에게 한 번씩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직업을 전향하고 싶은데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라는 질문을 받는다. 결론부터 빠르게 이야기 하자면 프로그래밍은 타고난 탤런트가 크게 좌지우지 하는것이 맞다. 타고난 상위 0.1%의 천재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재능이라고 비춰질 수 있는 정도의 재능이라도 있고 없고에 따라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모든 경우를 설명 할 수는 없지만 내가 조금이라도 재능이 있는지를 판단하려면 다음과 같은 상상을 한 번씩 해 보면 어느정도 감이 올 수 있다. 직장 상사가 나에게 노가다를 해야하는 3만줄 정도 분량의 엑셀 파일을 줬다고 생각해보자. 과연 나는 아무 생각없이 마우스 와 키보드 노가다를 통해 3만줄을 처리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엑셀함수를 활용하건 매크로를 활용하건 아니면 함수나 매크로를 활용하지 않더라도 어느정도의 프로세스를 만들어서 반복된 작업이라 하더라도 조금이라도 단순화 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인가를 생각 해 보면 된다. 프로그래밍을 좋아하고 잘 할 사람들은 보통 저런 단순작업, 사람이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작업을 수작업으로 하고 있는 사실 자체를 견디기 힘들어 한다. 물론 3만줄 짜리 엑셀 노가다는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겠고 단순화 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지만 과거 사례를 살펴 보았을때 이런 반복 작업을 효율적으로 만들기위해 나는 어느정도의 노력까지 기울여 봤고, 결과적으로 얼마만큼이나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었는가 를 돌아보는게 굉장히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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