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패러다임의 변화
커리어 코칭 일기 (Work & Tech) 725 옛날 옛날 칠칠이와 똑똑이가 살았습니다. 똑똑이는 학교에서 공부 잘하기로 소문난 아이였고, 칠칠이는 사고뭉치였어요. 어느 날 똑똑이와 칠칠이가 산을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얼마쯤 가다가 두 아이는 호랑이를 만났어요. 똑똑이가 계산해 보니 호랑이와의 거리는 250미터쯤 되는데, 호랑이가 달려오는 속도는 시속 50미터 정도였어요. 똑똑이는 얼른 계산을 해보고는, "야, 우린 17.88초 후면 죽는다!?"라고 칠칠이에게 소리쳤어요. 그런데 칠칠이는 그 말에도 아랑곳없이 운동화 끈만 조이고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똑똑이가 소리쳤어요. "이 멍청이야, 네가 뛰어봤자 호랑이보다 빨리 뛸 수 있을 것 같니?" 그러자 칠칠이가 차분하게 대답했어요. "아니, 나는 너보다 빨리 뛰려고 그래." - 스타인버그의 『성공적 두뇌』에서 인재 패러다임이 변화했습니다. 지식이 뛰어난 사람이 인재로 평가받던 시절에서 지혜가 훌륭한 사람이 인재로 대우받고 있습니다. 왜 그렇게 된 걸까요? 생각해 보면 답은 간단합니다. 인재에게 필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지혜이기 때문입니다. 일을 잘 하는 방법은 지식에 있지 않고, 상황과 문제를 이해하는 사고와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는 행동 방식이 중요합니다. 차별된 강점은 책 속에 들어있지 않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통제되지 않은 상황을 극복해 나아갈 때 숨겨졌던 재능이 깨어납니다. 여러분은 호랑이가 쫓아오는 속도를 계산하다가 최후를 맞이하시겠습니까? 세상 기준으로 어리석다고 조롱을 받을지언정 지혜롭게 위기를 극복하시겠습니까? 이미 답은 마음속으로 결정하셨을 것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해야 할 일은 나를 바로 아는 것입니다. 내가 가진 생각의 방향을 이해하세요. 내가 좋아하는 행동 방식을 파악하세요. 그래서 내가 좋아하고 잘 하는 영역을 발견하는 겁니다. 그 방향으로 누가 뭐라든 신나게 달려보세요. 어느 순간 여러분만의 차별된 전문성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세상 기준으로 나를 보며 어리석다고 비웃던 친구들은 내 발톱의 때만큼도 닿지 못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