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 지금 내게 필요한 책이 나를 찾아왔다 >
1 조셉 머피의 책들을 읽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정확히는 읽어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기까지의 시간이다. 2 1년 전 서점에서 처음 책을 펼쳐봤다. 막연한 거부감이 들었다. 저자 조셉 머피는 목사다. 잠재의식을 종교의 프레임으로 설명한다. 결국 특정 종교로 귀결되는 이야기가 아닐까. 자주 등장하는 하나님이라는 단어 역시 불편하게 느껴졌다. 결국 읽지 않았다. 3 삶에는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많다. 사람의 의지와 상관없는 일이 더 많다. 지금 상황에 필요한 일이 찾아온다. 또 사람을 만난다. 신기한 경험이다. 그 연결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때는 잘 모른다. 시간이 흐른 뒤에야 깨닫는다. 모든 건 나의 태도와 해석에 달려있다. 4 책도 그렇다. 늘 지금 내게 필요한 책들이 나를 찾아왔다.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저자를 만나게 된다. 조셉 머피의 책도 그렇게 찾아왔다. 드디어 읽게 되었다. 책을 읽기 시작하고 내가 책을 정말 크게 오해하고 있었단 걸 깨달았다. 부끄럽게도. 5 책 '끌어당김의 기적'의 1/3은 동양의 '주역'을 말한다. 각 괘의 해석을 성경을 인용하여 해석한다. 신기하고 재밌다. 다름 속에 같음이 있다. 전혀 다른 분야에서 같은 이야기가 보인다. 언어와 표현은 전혀 다르다. 하지만 이해해 보면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6 다름 속의 같음은 동양과 서양, 고대와 현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인다. 이런 같은 이야기가 결국 인류가 찾는 진리가 아닐까. 이런 발견을 하고 상상하는 게 요즘의 책 읽는 즐거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