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개발자 네트워킹하고 옴.
2023.12.09(토) 부산 개발자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회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었고, 부산의 여러 개발자 현직자분들과 이야기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학부생으로서 느낀 점을 기록해보았습니다. ... "회고"란 "뒤를 돌아봄", "지난 일을 돌이켜 생각해봄"이란 뜻을 가진다. 개발자들에게 "회고"란 "구성원이 지난 일을 되돌아보고 느낀 바와 배운 점을 기반으로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 개선할 점을 찾아가는 활동"을 의미한다. 한상곤 교수님께서는 우리나라에서 많은 개발자들이 잘못된 회고를 하고있다고 꼬집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일기를 강제로 쓰던 한국인들에게 회고란, 일기를 쓰는 것처럼 "잘못한 것을 돌아보아야 하는 싫은 일", "마치 일기처럼 주구절절하게 적는 것", "객관적으로 문제를 분석하기 보다는 문제에 대해 본인을 탓하는 것"과 같이 자아비판이 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특히나 팀 내에서 회고를 한다면 서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싸움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회고를 통해 자신과 싸우는 것을 멈추고 우리를 성장시키도록 회고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회고를 작성하는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 일기, 블로그, 커밋에 대해 이야가했다. (1) 일기는 단기 회고를 진행하는 것으로 일기를 쓰고 있으면 따로 회고를 할 필요가 없다. 대신 "자신을 들여다보는 일"이기 때문에 괴롭다. (2) 블로그는 비주기적인 글쓰기 또는 회고로, 자신의 생각 혹은 어떤 문제를 소개하거나 해결책을 개시한다. 보통 블로그는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다.'와 같이 해결책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비주기적으로 작성되기 때문에 포스트 간에 컨텍스트(맥락)이 이어지지 않는다. (3) 커밋은 Git 프로젝트의 변경사항을 기록하는 행위이다. Git 커밋 메세지를 잘 적을수록 좋은 개발자로 여겨진다. 그러나 블로그와 마찬가지로 많은 개발자들이 커밋 메세지를 "문제를 해결한 결과"에 대해서만 기록한다. 이는 컨텍스트(맥락)가 부재한 상태로, 1년 뒤에 메세지를 돌아볼 때 "그 때 이 기능을 왜 구현했지?"와 같이 선택의 원인을 알 수 없게 된다. 한상곤 교수님은 선택에 대해 기록하라고 하셨다. 선택한 것과 선택을 한 이유, 선택에 영향을 준 외부 상황 등을 상세히 기록함으로써 기록 간의 컨텍스트가 이어지고, 이는 이후에 올바른 회고로써 기능할 것이다. 나중에 선택을 후회하게 된다 하더라도, 모든 사람은 일관성을 가지기 때문에 본인의 선택 또한 일관성을 유지할 것이고, 따라서 그 선택에 대해 후회하기보다는 받아들이면 된다고 한다. 회고를 주기적으로 작성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수 밖에 없다고 하셨다. https://insengnewbie.tistory.com/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