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장외 홈런을 넘기니 사람들이 모두 장외 홈런을 기준으로 봤다"며 "하지만 좋은 타자는 번트도 치고 삼진아웃도 당한다. 20년간 딜레마와 같았다. 어떻게 벗어날까 고민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장외 홈런을 넘기니 사람들이 모두 장외 홈런을 기준으로 봤다"며 "하지만 좋은 타자는 번트도 치고 삼진아웃도 당한다. 20년간 딜레마와 같았다. 어떻게 벗어날까 고민했다"고 돌아봤다." 양동근은 연기경력 30년이 넘는 베테랑 배우입니다. 아역시절부터 꾸준히 쌓아온 필모그래피를 바탕으로 쌓은 탄탄한 연기력은 윤여정이나 신구 같은 원로급 연기자들에게도 칭송받는 수준입니다. 가수로서도 훌륭한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힙합씬에서 20년 넘게 활동하며 YDG라는 이름을 알렸죠. 그런 그가, 인터뷰에서 대표작 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그의 연기인생에서 잊지 못할 대표작이었던 그 작품에서 양동근의 연기는 제대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그후 오래도록 그가 연기했던 '고복수' 캐릭터는 굴레가 되어 양동근을 따라다닙니다. 변화의 계기는 '아빠가 된 것'에서부터였습니다. 양동근은 그간 쌓아온 명성과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한층 더 겸손해집니다. '생활형 연기자'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젊은 시절 자신이 연기한 최고의 작품에 대해 "(다시) 할 수도 없고, 넘을 수도 없다"며 인정합니다. 커리어 하이 시절에 대한 부담을 덜어낸 후, 아빠로서의 절실함을 안은 채 40대를 맞이하는 양동근의 모습이 그저 보기에 좋습니다. 더이상 스타로서가 아니라 아내와 아이들을 위한 삶을 생각하는 그가 연기로서도, 음악으로서도 사람들에게 한층 더 폭넓은 감동을 곧 선사해줄 것만 같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