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만드는 방법
매주 진행하는 스프린트 회의에서 우리가 지난달에 런칭한 신규 서비스에 대해 논의를 했다. 신규 서비스는 우리가 타겟으로 하는 유저들에게 가장 필요한 기능 중 하나이다.(우리 제품안에 포함된 큰 기능을 서비스라고 부른다.) 동일한 마켓에서 보면 우리가 런칭한 신규 서비스만을 핵심으로 제공하는 2개의 대표적인 스타트업이 있다. 그런데, 최근에 또 다른 후발주자가 나타났다. 그래서 후발 스타트업의 제품을 확인해보니 제품을 너무 잘 만들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우리 서비스의 방향성에 논의하기 시작했다. 좀 더 자세하게 말하면 기존 2개의 스타트업의 제품들은 이미 충분히 고도화된 제품들이고, 우리는 지금 막 고도화를 하고 있는 단계다. 따라서 매번 기획을 하면서 서비스를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처음엔 경쟁자들의 제품을 그대로 따라가려고 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렇다면 뭔 차이가 있는가? 우리제품과 그들과의 차이는 무엇인가? 없었다. 음..그들과 경쟁하기 위해 그대로 따라가는것이 과연 맞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대로 따라서 만든 제품을 유저들이 과연 쓸까? 굳이 기존 서비스를 두고 우리 제품을 사용할까? 라는 이야기가 오고갔다. 잠시 침묵이 흐른뒤,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기로 했다. 유저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유저 입장에서 생각해보기로 했다. 기존의 서비스들을 보면 서비스 자체는 너무 좋았다. 그러나 유저 입장에서 봤을때 한쪽의 문제만 해결해 주고 있었다. 다른쪽의 문제는 유저에게 맡겨 놓은 상태였다. 여기서 힌트를 얻었다. 우리는 유저에게 필요한 양쪽의 문제를 해결해주자고. A라는 문제를 잘 해결하고 있는 기존의 서비스들을 잘 벤치마킹하고 우리 서비스에 잘 녹여낸다. 여기에 B라는 또 다른 문제를 우리 서비스에 같이 적용하여 유저가 가지고 있는 양쪽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존 서비스들은 왜 A라는 문제만을 해결하고 있을까? 그건 아직 잘 모르겠다. 기술적으로 어려워서? 그건 아닌 것 같다. 그 이유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봤을땐 B의 문제는 무조건 해결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A, B 양쪽의 문제를 완벽히 해결했을때 유저는 우리를 선택할 것이고 결국 차별화된 제품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