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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 잡담 - 팀워크 차원에서 프로정신

마이페어의 #조직문화 는 1년 전 멤버들이 함께 토론하여 수립한 일종의 합의문이자 선언문이다. 10명의 멤버가 모여 '우리는 어떤 사람들인지', '어떤 사람, 어떤 조직이 되어야 하는지'를 각자 쪽지로 적어 모았고, 100장이 넘는 쪽지들을 검토하면서 의견들을 나눴다. (쪽지를 쓰고 골라내어 화이트보드 위에 올리면서 기대와 즐거움, 고민과 의심이 만연했던 멤버들의 얼굴들이 떠오른다.) 논의 끝에 핵심 주제들을 발라내었고, 골라낸 내용을 정리한 것이 현재 마이페어의 #조직문화 10대 키워드이다. 벌써 반년 이상 매주 3-4명 단위로 모여 #조직문화 잡담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잡담 시간이 서로를 이해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그 중 돈을 버는 직장인이라면 당연하지 않나 싶었던 #프로정신 에 대한 잡담은 개인 차원을 넘어 '팀워크' 차원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우리가 정의한 #프로정신 이란 내가 가진 업무 분야에서 높은 이해와 수행력을 갖고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과제에 직면했을 때 해결에 필요한 것을 빠르게 습득하고 수행하며, 지속적으로 성공하기 위해 높은 목표를 추구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프로정신을 바탕으로 욕심내어 성장하고 각자의 영역에서 해결책을 제시하며 문제를 해결하다 보면 상호 신뢰가 쌓이는 것을 느끼고 있다. 더 나아가 이런 상호 작용이 좋은 팀워크를 만들어 주고 있다. 조직 차원에서 프로정신은 신뢰와 팀워크의 기반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프로정신을 #협업 차원으로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다. 예로 우리 개발자는 개발자의 역할을 좋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일을 해보니 좋은 소프트웨어는 혼자 만들 수 없고 여럿이 있어야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사람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제는 누구나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뛰어난 개발자, 뛰어난 디자이너, 뛰어난 기획자 같은 역할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고 한다. 학교에서 줄을 세우듯 특정 분야의 등수를 매길 수 없는 게 사회의 특성이다. 상황과 환경에 따라 누구와 일하느냐에 따라 필요한 역량이 다르고, 하나의 회사에서 하나의 팀이라고 해도 또 같은 역할이라 해도 다른 역량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사회가 굉장히 빨리 변화하기 때문에 절대 1위나 항상 100퍼센트는 존재하지 않으며, 일도 업무 분야도 절대적이지 않다. 따라서 자신의 영역을 스스로 정의하고 강화시켜 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스스로에게 하고 있는 #질문들 그럼 프로정신을 위해 스스로에게 어떤 질문을 하고, 과제를 설정해 탐구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도달한 답은 '나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었다. 성장은 깊이를 파고 분야를 넓히는 과정을 반복할 필요가 있는데, 그에 앞서 나의 무게 중심이 무엇인지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 내가 앞서 쌓아온 역량이라던가 강점을 기반으로 깊이와 넓이를 더해 나가는데, 이걸 잘 이해하고 나아가면 자존감을 잃지 않고 보다 꾸준히 나아가는 데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특히 신시장을 만들어 가는 숙명을 지닌 #스타트업 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은 답이 없고 그대로 쫓아 해볼 만한 정석도 없을 때가 많다. 여러 방법들 중에서 현재의 우리에게 필요한 우리만의 방법을 찾고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의 우리는 어떻게 하면 되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한다. 그래서 나의 현재 위치에서 핵심은 무엇인지 끝임없이 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했다. 이쯤되니, 개인의 목표와 회사의 목표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맞추고 있는지 궁금했다. 이에 '일을 내가 성장하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개인의 목표와 회사의 목표가 대부분 크게 다르지 않아 나 자신의 성장을 위한 것이, 회사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자신의 공부가 실전에 쓰이지 않으면 재미가 없고 쓰임을 상상할 수 있어야 추진력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에 개인과 회사의 목표는 대부분 일치했다고도 한다. 균형이라는 의미에 대한 의견도 흥미로웠다. 균형이라고 하면 각각의 영역을 쪼개어 그 사이의 갭을 의미하는 것 같은데, 그 갭이 없는 것이다. 자신의 역량 범위를 넓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영역 가장자리의 것들도 그냥 해봐야겠다 라며 그저 한다고 한다. 프로라는 단어 뒤에는 자신의 부족한 면들이 떠올라 내심 아쉽다. 그러나 스스로의 목표를 높이고 기민하게 달성하는 과정에서 발현하는 것이 프로정신이라면, 그 덕분에 우리는 서로에게 신뢰를 주면서 팀워크를 쌓아 나갈 수 있던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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