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은 서비스 개발을 어떻게 바꿀까? 1
지난 주 개발팀에서 GitHub Copilot을 아주 열심히 쓰는 회사(실리콘밸리 시리즈 D 스타트업) 엔지니어링 리더로 있는 지인과 했던 잡담을 아래 요약했다. 1️⃣ Copilot을 쓰니 생산성이 분명 높아진다. 2️⃣ 하지만 PR 크기가 전체적으로 늘어나는 단점이 있다. PR 크기가 늘어나는 이유는 Copilot이 만들어주는 코드를 그냥 갖다 쓰는 경우들이 많아지면서 코드가 동작하는데 최적화가 덜 된 것들이 좀 있어서 라고 한다. 전에는 개발자들이 stackoverflow 등 웹에서 코드 찾아서 copy-n-paste를 했는데 이젠 ChatGPT나 Copilot이 그 대체재가 된 것 같단다 3️⃣ 여러가지로 지표를 만들어서 Gen AI 툴의 영향에 대해 측정해보려고 하고 있고 Gen AI 코딩 툴을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내부 교육(보안 포함)도 준비 중이라고 한다. 4️⃣ Gen AI로 만든 코드 부분을 태그하는 기능이 GitHub 같은 곳에 있다면 좋겠고 그래야 코드 리뷰할 때도 도움이 되고 나중에 사고나 버그가 생겼을 때도 원인 분석에 도움이 될 것 같다 5️⃣ 나중에는 Organic Food 인증하듯이 사람이 처음부터 다 작성한 코드는 우대해주고 그러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 이건 내 조크아닌 조크인데 한국에서는 사람이 짠 코드는 정부 지원 받고 정부 부처에서 우선 사용이 강제될지도 ^^ 이제 이런 코드 생산성 툴은 더 이상 옵션이 아니라 필수이며 이를 어떻게 잘 작성할 수 있을지 개발 프로세스의 변화가 필요하다. 페북 글에서 다른 지인들과 했던 이야기들을 일부 옮겨보면 - "unit test를 copilot으로 썼으면 테스트의 대상은 copilot을 쓰면 안된다" - "자연스레 기존의 programming language syntax 교육은 약화될 것이다" 손 코딩에서 블록 코딩으로 그리고 입 코딩으로 변화할 듯 하고 구현 명세서를 잘 만들고 (질문을 잘하고) 결과물을 검증하고 사용하는데 더 시간을 쓰는 형태가 될 것 같다. 이는 마치 똘똘하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주니어 개발자와 일하는 거랑 동일하지만 주니어 개발자가 성장하듯이 Copilot등의 Gen AI 코딩 툴도 시간이 지나면서 엄청 똘똘해질 꺼라 어느 순간에는 우리를 넘어서 우리에게 일을 줄지도 ㅋㅋ #서비스개발미래에관한잡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