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는 사람에게 보내는 열여덟 번째 편지
커리어리 831 오늘따라 유난히 많은 사건과 영감을 주는 일들이 있었는데 앞으로 하나씩 이야기로 풀어 설명하기로 하겠습니다. 오늘은 새벽에 있었던 아시안컵 축구 경기 이야기를 놓칠 수 없습니다. 알람을 오전 1시에 맞춰 놓고 오후 9시가 넘어서 자을 잤습니다. 알람 소리를 겨우 듣고 일어나 스마트폰으로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16강전 경기를 시청했습니다. 대한민국은 3년 만에 처음으로 3백 포메이션을 사용했습니다. 수비수 3명을 후방에 고정시키고 좌우 풀백까지 수비 진영에 최대 5명을 세울 수 있는 대단히 수비적인 전술입니다. 보통 실력 차이가 많이 나는 약 팀이 강팀을 상대할 때 사용하는 전술입니다. 다행히 전반에는 실점하지 않고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것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추구했던 모습이라면 성공이고, 공격에서 조금 답답한 모습을 보았을 때 마냥 좋아하긴 어려웠습니다. 아뿔싸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어수선한 틈을 타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선취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후방에서 전방으로 로빙 패스를 날렸는데 같은 편이 무심코 툭 건드린 공이 젊은 공격수에 전달되며 골키퍼와 1 대 1로 맞서는 상황을 망 들었고 깨끗하게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이후 중동 특유의 앞서고 있는 상황에 시간을 지연하는 행위가 계속되었습니다. 그물에 살짝 그을린 골키퍼는 바닥에 퐁당 드러누워 시간을 보냈고, 드로잉과 코너킥, 선수 교체 타이밍에 옐로카드를 받을 각오로 시간을 지연했습니다. 후반 종료 직전 1분여를 남겨 놓고 대한민국의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극장에서 하는 영화를 보는 기분으로 감동이 느껴졌습니다. 연장전에 돌입하여 전후반 동안 선수들이 투혼을 다해 뛰었습니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지지 못해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습니다. 피 말리는 승부차기 결과 대한민국이 승리했습니다. 오늘 경기를 보고 느낌은 포기하지 않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뒤처져 있는 스코어, 속절없이 지나가는 시간, 무기력하게 느껴지는 순간을 보내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면 결국 해낼 수 있습니다. 꿈을 찾는 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보다 잘나 보이는 친구들, 공부해도 늘지 않는 실력, 불합격 연속으로 아무도 받아줄 것 같지 않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마음, 끈기, 노력은 다른 뜻 같은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무언가를 이겨내서 얻을 수 있는 열매가 있다는 점이 같습니다. 여러분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