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는 사람에게 보내는 스무 번째 편지
커리어리 833 용서는 사람의 의지로 하기 어려운 행동입니다. 누군가 나에게 잘못한 언행을 너그럽게 이해하여 용납하다는 것이 매우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다른 사람이 나에게 물리적인 피해를 줬을 때, 그 피해 받은 크기만큼 보상을 받기 전까지 용서하기 어렵습니다. 어쩌면 피해 보상을 받은 후에도 용서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용서가 어려운 이유는 내가 상처받고 피해 입은 정도가 지극히 주관적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분 나쁜 말 한마디와 가벼운 자동차 접촉 사고를 대하는 태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살짝 듣기 싫은 정도, 크게 티 나지 않고 사람이 다치지 않았다면 너그럽게 용서가 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아주 사소한 말과 문콕 정도의 흠집에도 불같이 폭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폭주 기관차와 같은 캐릭터에게 용서란 사전에 없는 단어 일 수 있습니다. 사실 저도 그렇습니다. 특히 운전한 때 용서가 잘 안되고 화는 정말 빠르게 잘 납니다. 내 앞에서 느리게 가는 차에게 화가 나고, 깜빡이 없이 끼어드는 차가 밉습니다. 교통 체증을 만드는 모든 운전자가 밉고 싫습니다. 용서는 매우 어려운 미션입니다. 다른 사람의 사정을 헤아릴 마음의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내 생각과 마음, 내가 하고 싶은 것이 1번인데. 그 과정을 가로막거나 방해하는 다른 사람이 이해될리 없습니다. 그래서 용서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기 전에 먼저 의지적으로 용서하는 것입니다. 그럼 누구나 용서할 수 있습니다. 용서하지 못할 사람이 없습니다. 용서는 마음이 아닌 의지와 결단으로 하는 것입니다. 나에게 얼마나 큰 피해를 준 사람인지 크기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의 크기가 얼마나 큰 그릇인지 용서로 해 아릴 수 있습니다. 2023 아시안컵 16강전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경기에서 사우디 수비 선수가 우리나라 손흥민 선수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웃지 못한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만약 누군가 제 머리채를 잡아당겼다면, 머리를 잡아당긴 선수 멱살을 잡고 욕을 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는 경기가 끝나고 머리채를 당긴 사우디 선수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보복은커녕 대한민국이 경기에서 승리했으니 패배한 사우디 선수를 위로한 것입니다. 정말 품위 있고 멋집니다. 저는 부끄럽고 창피합니다. 모두 함께 행복할 수 있다면 용서해 주세요. 나만 행복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면 미워하고 복수하세요. 용서와 복수를 모두 실행해 보고 마음속 느껴지는 감정을 비교해 보세요. 진짜 행복한 사람과 마음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우리가 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