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가 아니라, 태도가 사람의 인생을 바꿉니다! ㄷㄷ
1. 1800년대 말, 심리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윌리엄 제임스’는 다음과 같은 대담한 주장을 펼쳤다. “서른 살쯤이 되면, 우리의 품성은 석고처럼 굳어져서 절대 다시 말랑말랑해질 수 없습니다” 2. 아이들의 품성은 발달시킬 수 있을지는 몰라도, 성인이 되면 품성 발달은 물 건너간다는 뜻이다. 3. 최근 사회과학자들은 이 가설을 검증하는 실험에 착수했다. 이들은 서아프리카에서 1500명의 창업자를 모집해 무작위로 3집단에 배치했다. 4. 하나는 통제 집단으로서, 이들은 '늘 하던 대로' 사업을 운영했다. 나머지 두 집단은 훈련 집단으로서 일주일 동안 새로운 개념들을 배우고, 다른 사업가들의 사례를 연구하며 새로 배운 개념들을 분석하고, 역할극과 반성 연습을 통해 자기 사업에 배운 개념들을 적용했다. 5. 다만, 두 훈련 집단 사이에는 차이가 있었는데, 한 집단은 '(정보를 기반으로 한) 인지적 역량'에 초점을 두었고, 다른 한 집단은 '품성 역량'에 초점을 두었다. 6. 인지적 역량 훈련에서 창업자들은 국제금융공사가 만들고 인가받은 경영학 과정 수업을 들었다. 이들은 (비즈니스에 필요한) 금융, 회계, 인사, 마케팅, 가격 책정 등을 공부했고, 배운 내용을 이용해 난관을 해결하고 기회를 포착하는 데 적용했다. 7. 품성 역량 훈련을 받은 창업자들은 개인의 주도력을 가르치는 심리학자들이 설계한 강의를 들었다. 그들은 주도력, 자제력, 끈기를 연구했고, 이러한 자질들을 행동으로 옮기는 연습을 했다. (둘 중 어떤 집단이 더 큰 효과를 얻었을까?) 8. 품성 역량 훈련이 가장 드라마틱한 효과를 낳았다. 창업자들은 품성 역량을 개선하는 데 겨우 닷새를 할애했는데, 그 후 2년에 걸쳐 회사 수익은 평균 30% 증가했다. 이는 인지적 역량 훈련에서 얻은 이익의 거의 3배에 달했다. 9. 금융과 마케팅 지식이 기회를 금전화하도록 도왔을지 모르지만, 주도력과 자제력은 그들이 기회를 (스스로) 창출하도록 해주었다. 이들은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는 방법을 터득했고, 훨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했으며, 더 많은 신제품을 선보였다. 10. 또한, 이들은 재정적 난관에 봉착하면,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대출을 받으려고 애썼다. 그리고 이런 변화에는 나이 제한이 없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11. (즉) 월리엄 제임스는 매우 지혜로운 인물이었지만, 품성 역량에 관한 그의 주장은 대단히 틀렸다. 품성은 석고처럼 딱딱해지지 않는다. 말랑말랑한 성질을 (평생) 유지한다. 12. 사람들은 ‘품성’과 ‘성격’을 흔히 혼동하는데, 이 둘은 같지 않다. 성격은 그 사람이 지닌 성질이나 경향이다. 성격은,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원초적 본능이다. 13. (반면) 품성은 여러분의 본능보다 가치를 우선하는 역량이다. 당신이 ‘원칙을 알고 있다’는 것이 ‘그 원칙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까지 안다’는 뜻은 아니다. (즉, 품성 역량이란 자신이 정한 원칙을 행동으로 옮기는 능력을 말한다) 14. (특히 스트레스나 압박을 받은 상황에 놓이면, 당신은 원칙 같은 건 내팽개치고, 본능에 따라 행동할 가능성이 높다) 15. (그래서) 품성 역량의 진정한 시험대는 ‘상황이 여러분에게 불리하게 흘러갈 때 당신이 그러한 가치들을 지킬 수 있느냐?’다. 16. 즉, ‘성격’은 평상시에 여러분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좌우하고, ‘품성’은 어려울 때 여러분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결정한다. 17. (그리고) 성격은 여러분의 운명을 결정하지 않는다. 성격은 경향이다. (늘 하던 대로 하는 게 성격이고, 늘 하던 대로 해서는 인생이 바뀌지 않는다) 18. (하지만) 품성은 그러한 경향을 초월해 여러분이 원칙을 충실하게 지키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여러분이 이 품성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관건이고, 여러분이 품성 역량을 육성하지 못할 이유는 전혀 없다. (자신이 정한 원칙을 어려운 상황에서도 의식적으로 지키면 되니까) 19. (그리고) 인간의 인지적 역량이 ‘인간’과 ‘동물’을 구분한다면, (앞으로) 품성 역량은 인간을 기계 이상의 존재로 승격시킬 것이다. 컴퓨터와 로봇을 통해 점점 더 많은 인지적 역량이 자동화되면, 우리는 품성 혁명의 한 가운데 놓이게 될 것이다. 20. 기술의 발달과 함께, 상호 작용과 관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지금,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품성 역량의 중요성은 더 높아질 것이라는 얘기다. (그런 의미에서) 성공과 행복이 삶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들 말하는데, (나는) 품성 역량을 기르는 것을 왜 중요한 목표로 여기지 않은지 (도저히) 모르겠다. (정말 중요한 건 품성인데..) - 애덤 그랜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