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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님의 졸업 축사

- 26년 전 연기자라기보다 유명한 사람이 되어야지라는 꿈을 안고 국민대 연극영화과에 입학 - 그 당시 평범한 학생이였음 - 누군가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음 - 특히 길게 말하는 건 더더욱 싫어하는 스타일 - 처음엔 그냥 들은 척 하면서 들을 수 있지만, 반복되면 그 사람 안 만나고 싶습니다 - 너는 너고 나는 나인데 도대체 왜 내가 너의 일장연설을 들어야 되지?라는 생각을 했음 - 이런 분들은 큰 임팩트가 없었음 - 오히려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않고 들어주시고, 말로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고 살아가는 삶의 모습으로 보여주는 분들이 더 큰 울림이었음 - 여러분 마음 가는대로 사십시오. 여러분들을 누구보다 아끼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건 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신이며 누구의 말보다 귀담아들어야 되는 건 여러분 자신의 마음의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 나보다 뭔가 나아보이는 멋진 누군가가 멋진 말로 날 이끌어주길, 나에게 깨달음을 주길, 그래서 내 삶이 더 수월해지길 바라는 마음 자체를 버리십시오 - 그런 마음을 먹고 사는 무리들이 이 세상엔 존재하니까요 - 그런 무리의 먹잇감이 되지 마십시오 - 나는 나약해, 나는 바보 같아 같은 부정적인 소리는 진짜 자신의 소리가 아닙니다 - 그 소리를 듣고 흔들리고 좌절하고 그 소리 너머의 진짜 내가 최선을 다해서 넌 잘하고 있어. 넌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라고 목청 터져라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조금씩 느낍니다 - 그 너머의 소리는 늘 나를 아끼고 사랑하고 언제나 내가 더 좋은 길로 갈 수 있도록 내게 이야기하고 있었음 - 귀를 기울여보세요. 지금은 작아서 못 들으실 수 있지맏 믿음을 갖고 계속 들어주면 그 소리가 점점 커짐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 이용하려는 잡다한 소리에 흔들리지 말고, 아무도 믿지 마세요 - 가족이라고 하며 다가오는 사람 더 조심하세요 - 인생 독고다이다 하며 쭉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러다 소중한 인연을 만나면 위안받고 가시지요 - 말에는 큰 힘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몸소 체득한 것만이 여러분의 것이 될 것입니다 - 많이 부딪히고, 많이 다치고, 많이 체득하세요. 그래서 진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세요. https://youtu.be/-5Mw7a11810?si=E8cF6rcnCTbzgfCx 여러분들은 어떤 부분이 인상 깊으셨나요? 저는 "많이 부딪히고, 많이 다치고, 많이 체득하세요. 그래서 진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세요" 이 말이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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