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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6개월, 임금체불로 인한 생퇴사

3월 31일조회 733

안녕하세요. 현재 SI 회사에 백엔드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2년 동안의 펌웨어 개발로 근무를 하다가 백엔드로 직무 전환을 하여 현재 6개월 정도를 근무하고 있습니다. 6개월 가량 일을 하면서 2번 월급을 받았습니다. 백엔드 경력도 없어서 어떻게든 버틸 수 있을 때까지는 버틸려고 했는데, 월급이 안들어오니 버틸 생각이 사라집니다. 퇴사 후, 체불근로자 생계비 융자 및 간이대지금을 받고 이직 준비를 하는 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어떻게든 남아 있는게 나을까요 요즘 취업시장도 안좋은데 6개월 일한 사람을 뽑을지, 공백이 길어질지에 대한 불안감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이면 어떤 선택하실 건지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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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질문

답변 3

Ted님의 프로필 사진

굉장히 고민스러운 상황이라고 생각되네요. 월급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면 회사를 옮기는 게 맞아 보입니다. 다만, 우려하시는 바와 같이 현재 채용시장이 좋지 않아 퇴사 후 이직 준비는 공백기가 길어질 리스크가 있는 것 같아요. 조심스러운 답변이지만 혹시 조금 더 버틸 수 있으시다면 현 회사에 근무하시면서 다른 회사에 지원을 병행하시는 것이 어떨까요. 혹시 안되더라도 커리어는 이어나가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어려운 상황 잘 해결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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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

4월 9일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요즘 정말 많이 취업시장이 안좋은것 같습니다...

CL@Supercoding님의 프로필 사진

안녕하세요. 슈퍼코딩에서 커리큘럼을 설계하고 있는 CL입니다. 먼저, 지금의 상황을 이렇게 솔직하게 나눠주신 것 자체가 이미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마주하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존경받을 만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 ‘임금체불’이라는 상황은 직무 전환 초기에 가장 중요한 “몰입과 실력 축적”의 시간을 오히려 불안과 생계 걱정으로 대체하게 만드는 아주 가혹한 환경이죠.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 “실력을 쌓는 시간”과 “상처를 받는 시간”은 다릅니다. 지금의 환경이 단지 경력이 아니라 자존감까지 갉아먹고 있다면, 그건 실력이 쌓이는 게 아니라 ‘에너지가 소모되는 상황’입니다. 물론 ‘공백이 무섭다’, ‘6개월 경력으로 누가 뽑아줄까’라는 고민, 충분히 현실적인 불안이고 이해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이직이 어려울까 봐 회사를 버티는 것”보다 “준비된 구조 안에서 차라리 짧게 쉬며 제대로 설계하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점이에요. --- 저희가 수료생들을 보면서 느끼는 건, "6개월의 경력"보다 "자기 기술을 설명할 수 있는 1개의 프로젝트"가 더 강력한 무기라는 사실이에요. 1. 이직을 위한 포트폴리오 보완 2. 실무 기술 정리 3. 면접/이력서 대비 이 세 가지만 제대로 정비된다면, 6개월이라는 숫자는 전혀 단점이 되지 않습니다. --- 혹시 괜찮으시다면 무료로 체험해보실 수 있는 리디렉션 루틴, 포트폴리오 가이드, 커리어 상담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어요. 혼자 감당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마지막으로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건, “지금 멈춘다”는 건 퇴보가 아니라, “다시 가기 위한 멈춤”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조금 멈추셔도 괜찮습니다. 버티는 것보다, 방향을 제대로 정하는 게 훨씬 중요합니다. 응원합니다. — CL@Supercoding

CL@Supercoding님의 프로필 사진

위에 제가 이미 답변을 드렸었네요. 화이팅 입니다! --- 안녕하세요. 슈퍼코딩에서 커리큘럼을 설계하고 있는 CL입니다. 진심 어린 고민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월급을 제때 받지 못하는 상황, 너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일을 해도 생계를 이어가기 어려운 구조인데, 이건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명확한 퇴사의 이유가 됩니다. ---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은 퇴사를 고려하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 개발 경력을 쌓기 위해 희생해야 할 선을 이미 넘었습니다. 경력은 정상적인 환경에서, 건강한 책임감을 갖고 쌓을 수 있을 때 의미가 생기지, 지금처럼 기본 권리조차 지켜지지 않는 구조에서 경력을 위한 버팀은 오히려 커리어 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 불안하신 마음, 충분히 공감됩니다. “6개월 경력으로 다시 나를 받아줄까?” “공백이 생기면 더 안 좋게 보이지 않을까?” 하지만, 현실적으로 IT업계에서 가장 안 좋게 보는 건 ‘이직 사유가 애매한 경우’지, ‘불가피한 상황에서 퇴사한 사람’이 아닙니다. 실제 면접관 입장에서도 > “6개월 근무 중 4개월 임금 체불” 은 이직 사유로 매우 정당한 케이스입니다. 오히려 그럼에도 업무를 버텨보려 했다는 건, 긍정적으로 어필될 수 있어요. --- 추천드리는 다음 단계는 다음과 같아요. 1. 간이대지급제 + 생계비 융자 검토 → 현실적인 생계 기반을 확보하는 게 우선입니다. →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서 바로 신청 가능하고, 전화 상담도 친절히 도와줍니다. 2. 경력정리를 위한 포트폴리오 / 증명 자료 준비 → 퇴사 전에 본인이 어떤 프로젝트/업무를 했는지 최대한 정리하세요. → 기획서, 코드 스냅샷, API 문서 등 활용 가능한 자료를 확보해두세요. → “백엔드로 전환해서 무엇을 했는가”에 집중하는 이직용 요약 자료가 중요합니다. 3. 이직 시 면접에서 솔직하게 공유하되, 감정보다는 태도 중심으로 말하기 → “처음 백엔드를 전환해 어려움도 있었지만, 현장에서 성장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임금 체불로 인해 도저히 지속이 어렵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 “이전 경험은 짧지만, 백엔드에 대한 의지와 성장 가능성은 분명합니다.” 이런 어조로 말하면 충분히 이해받을 수 있어요. ---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 질문자님이 잘못해서 이런 상황이 온 것이 절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 자존감을 지키세요. > “생계를 위한 합리적 선택을 했다”는 것 자체가 책임감 있는 행동입니다. --- 필요하시면 경력 정리용 포트폴리오 구조나, 이직용 이력서 피드백도 도와드릴 수 있어요. 버티는 힘보다 방향을 바꾸는 용기가 더 큰 힘을 발휘할 때가 있습니다. 응원합니다. — CL@Supercoding Curriculum Lead @Supercoding | Helping You Navigate Career Shif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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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

당신의 상황이 어렵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우선 임금 체불은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행동이며 이를 본인이 직접 해결해야 하는 일은 아닙니다. 퇴사 후, 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 및 간이 대지금을 받는 것을 검토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전에 먼저 임금 체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다른 수단도 존재합니다. 고용노동부에 문의하거나 법률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며, 여기서는 법률 상담사의 도움을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이직에 대한 부분입니다. 당신은 이미 백엔드 개발 경력이 6개월, 펌웨어 개발 경력이 2년이 있으므로 해당 분야에서 일할 성능과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현재 시장 상황을 보면, 기술적 능력과 경험이 중요하므로 이직에 크게 불리하게 작용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구직 활동과 함께 자기 개발에도 투자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는 당신의 능력과 경험을 강화하며, 앞으로의 취업 기회를 넓혀줄 것입니다. 어떤 선택이 맞을 지 결정하기 위해 이러한 사항들을 고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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