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자바 vs .net

2022년 11월 25일조회 991

언어 선택에 고민을 하고있는 대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전문가과정을 들으려고하는데 .net을하면 제가 거주중인 대전에서 높은초봉을 받으며 일을 할 수있고, 자바를 하면 서울로가 보다 낮은 연봉으로 일을할 기회가 생깁니다. 이 말만 들으면 당연히 .net을 선택하는게 맞는데 주변에서 '.net은 시장 규모가 좀 작아 이직이 어려울 수 있다 ' 라는말과 '자바가 비전이좋다'라는 말을 들어 무엇을 공부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net과 java를 고민중인 저에게 무엇을 공부하는게 미래에 더 좋을지 좋은말씀 부탁드립니다.

이 질문이 도움이 되었나요?
'추천해요' 버튼을 누르면 좋은 질문이 더 많은 사람에게 노출될 수 있어요. '보충이 필요해요' 버튼을 누르면 질문자에게 질문 내용 보충을 요청하는 알림이 가요.
profile picture
익명님의 질문

답변 4

프레드윰님의 프로필 사진

거주중인 집이랑 가까우니 하는게 좋구요. 나중에 자바로 갈아 탈수있어요~ 독학으로 배우셔도 되구요~ 그때 되면 프리로 뛸수도 있고.. 닷넷 하는동안에 나중에 사이드 프로젝트로 자바까지 해보셔도되구요~ 둘다 하는것도 나쁘지 않구요

profile picture

익명

작성자

2022년 11월 25일

제 고민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준우님의 프로필 사진

닷넷이 한국 시장에서는 정말 범위가 좁아 직장을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혹시 해외로 나갈 생각이 있다면 닷넷으로 가시고 그런게 아니라면 높은 연봉과 집에서 가까운건 잠깐일 수 있습니다(취업 후 몇년 정도). 하지만 포지션변경이나 이런부분에 긍정적이라면 닷넷하면서 백엔드 부분 배워 보는 것도 좋습니다. 언어만 다르지 개념은 비슷하니깐요. 만약 그런게 아니면 적더라도 자바를 선택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초봉은 낮을지 몰라도 여건만 괜찮다면 연봉 점프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이죠. 실제로 같이 일한 제 친구의 경우 C#으로 시작해 3년 정도 일하다가 자바로 백엔드 독학하고 지금은 갈아탔습니다. 준비과정이 조금 힘들었죠

profile picture

익명

작성자

2022년 11월 25일

와.. 너무 도움이 되는 말씀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ㅠ 답답한 마음이 좀 풀리는거 같네요

이재준님의 프로필 사진

저는 커리어 시작을 닷넷으로 시작했고 지금은 코틀린 스프링 프레임워크로 바닥부터 플젝을 짜고 있어서, 제가 그 과정에서 느낀 점들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드려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다른 분들 답변과 유사하게 닷넷에서 자바로, 또는 그 반대로 전환하는것은 언제든 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결국 웹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적 패러다임의 큰 틀은 유사하다고 생각하고, 그 구현의 형태가 조금 다르다는 생각이에요. 그런 구현에서의 차이점들을 공부하고 경험하는게 다른분들 답변에서처럼 익힐 때 시간과 노력을 소모하게되는 부분인 것 같아요. — 구체적으로는 언어 단위 비교와 프레임워크 단위 비교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먼저 언어로 비교하자면 자바 아니면 C#이냐 일 것 같습니다. 둘 다 강력한 객체지향 언어이고, 핵심 패러다임을 모두 구현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 취향으로는 같은 로직을 짤 때에 C#이 자바보다 코드양이 훨씬 적게 짜게되어서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Extension이나 async await 등 언어적으로 지원(Syntatic Sugar)하는 기능들이 많은 것 같아요. kotlin이 이런 부분이 또 강력해서 저는 java가 아닌 kotlin 스프링을 사용하게 되었어요. 프레임워크로 보면 스프링 계열이냐 닷넷 프레임워크 계열이냐 인데, Spring이나 ASP.NET이나 웹 개발의 핵심 패러다임들을 비슷한 방식으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위에서의 언어적 차이나, 구현 방식의 컨벤션이 다른 점들이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코어 VM이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운영단에서 필요한 경험치들도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어쩔 수 없이 부딫히면서 경험치로 쌓아가야 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 또한 라이브러리 생태계에서 조금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은게, 닷넷의 경우는 많은 코어 라이브러리들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직접 개발해놓은 경우가 많고, 이에 따라 문서도 마이크로소프트 문서 시스템에서 꽤 편하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스프링은 태생이 오픈소스에서 시작한 친구라 그런지 다양한 라이브러리들을 여기저기서 찾아서 넣어야 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요. 이에 따라 문서들도 각 라이브러리를 만든 주체별로 따로 있고 따라서 스프링으로 작업하면서 깃헙 등에서 오픈소스를 찾고 직접 까보는 능력이 조금 더 많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써드파티 라이브러리가 많다 보니 연동할 때에 트러블슈팅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따라서 어느 것을 선택하시던 개발하시면서 ‘돌아가게 만드는 것’에 집중하시는 것 너머 해당 프레임워크나 같이 사용하는 기술의 코어 패러다임을 이해하시려 노력하신다면 스프링이나 닷넷 뿐만 아니라 다른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시게 되더라도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rofile picture

익명

작성자

2022년 12월 11일

너무 좋은말씀이네요. 저한테 있어 큰 도움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기범님의 프로필 사진

☺️

지금 가입하면 모든 질문의 답변을 볼 수 있어요!

현직자들의 명쾌한 답변을 얻을 수 있어요.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목록으로
키워드로 질문 모아보기

실무, 커리어 고민이 있다면

새로운 질문 올리기

지금 가입하면 모든 질문의 답변을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