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는 안 가는게 맞나요?

펙트만 말씀드릴게요 경력 속여서 보내는 보도방 같은데만 안가면 됩니다 si가 다 나쁜건 아닙니다

SI는 용어의 실제 의미와 달리 외주 개발 업체를 가르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기업이냐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보통 프로젝트를 여러 기업이 나누어 수주를 하고 PM을 중심으로 업무가 진행되고 프로젝트에 따라 파견이나 내근 형태로 운영이됩니다. 보통은 시니어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는데 이 역시도 회사마다 다릅니다. 대부분 프로젝트 중심으로 운영이 되다보니 개발에 투입되냐 운영에 투입이 되냐에 따라 업무의 성격이 다릅니다. 인력의 구성과 시간에 따라 비용이 발생되기 때문에 근무 관리도 중요합니다. 여기까진 안이상합니다. 문제는 업무환경에서 시작됩니다 계약관계에 따라 움직이는 조직이고 때에따라 프로젝트 진행중 다른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사례도 있으며 약속된 근무조건과 요구된 시스템 환경을 준수해야하고 이미 누군가가 설계한 대로 개발 인프라와 데이터베이스 등의 것들이 거의 셋팅되어 있기에 의사결정에 참여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하고 코딩만 하는 경우가 많아 설계를 경험하기 어렵습니다. 이렇기에 같은 업무를 진행하더라도 이방인이고 직무 특성으로 발생한 환경적 제약으로 책임감과 완성도 측면, 기술력 등에 의심어린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이런 시선은 재직 후 다른 IT 기업으로 이직을 시도할 때에도 작동합니다. 개인의 성장이 제한되는 환경이기에 만류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실무 경험이 전무하다면 사원 -> 대리급으로 성장하기에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발뿐만 아니라 인프라, 문서 작업 개발에 관한 거의 모든 업무를 집약적으로 수행하셔야 하니까요. 다만 진짜 원하는 것이 뭔지 모르는 갑님의 시도 때도 없이 바뀌는 마음, 촉박한 일정, 오너십 없는 동료들, 프로젝트가 달라져도 코드 내용이나 아키텍처에 큰 변화가 없는 점이 큰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3년 정도 현업 개발자란 회사에서 무엇을 하는가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쌓으시고 본인에게 더 잘 어울리는 업무가 뭔지 생각해 보셔서 이직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저는 개발보다 SI에 종사하고 계신 PM, PO 분들이 일을 하는 방식은 꼭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래와 같은 것들을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었어요... (물론 업무가 너무 힘들어서 나왔지만 ㅠ) 1. 이메일 - 참조, 서명, 제목, 내용 전달 양식 -> 이건... 제가 너무 형편없어서 그저 배우기만 했습니다 ㅠ 2. 다른사람 배려 - 그 사람의 입장이라면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구나! -> 아무리 내가 화나더라도 타인 입징도 생각해서 대화를 잘 이끌어감. 3. 인력관리 - 직원들이 떠나지 않도록 상담을 들어주고, 업무를 더 잘 해나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자주 물어보기 -> 너무 힘들어한다면 조금 더 편한 사업으로 위에다가 이동 요청 4. 일정에 개발을 맞추기 위한 노력과 일정을 최대한 늘리기 위한 노력을 동시에 함 -> 고객과 팀원 모두를 생각하는 마음

나 자신을 냉정하게 평가해보세요. 0. MZ세대의 특징행동을 하지 않는가.. 1. 말하는데 버벅버벅 하지 않는다. 2. 이해력이 빠른편이다. 3. 사회적 경험이 있다. 4. 나의 업무시간은 (근무시간x) 9시부터 18시 까지 인가? - 회사에서 정한 근무시간은 9to6인데.. ㅎ ㅏ... 5. 주어진 업무를 정해진 기간내에 끝낼 자신이 있는가. (실패해선 안됨) 이런게 갖춰진 사람이라면 어디든 살아남고 버티고 그에 걸맞게 얻어갑니다. 불안해하지 마시고 해당되지 않는다면 도전해보세요 오히려 같이 출발한 사람에 비해 급속도로 달라집니다.

개발자는 아니지만, 현직 개발자분께서 여러 번의 이직을 경험하시면서 쓰신 아티클 하나 공유합니다. SI에 대한 이야기는 ‘각설이 생활’ 파트에서 보실 수 있어요. https://brunch.co.kr/@31a9376ed24e4c5/4

네

일단 ERP Si는 절대로 가지마시길...

오히려 솔루션회사가 그 회사 솔루션 개발에만 매몰될 수 있어 추후 이직하거나 뭔가 시도하고싶을 때 쉽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해볼 수 있는 회사에 들어가심이..

장점 - 나랏님이 멀리 있으니 분위기 여유로움. 여러 개발환경 겪으니 실력 향상됨. 단점 - 실력있으면 여유 즐길 수 있지만 실력 없으면 고객 요건 변경에, 팀원 이탈 이슈에…개빡셈. 여러 개발 환경 겪지만 체계적으로 배우는 게 아니기 때문에 체계화 시키지 않으면 무쓸모 지식됨

상관없습니다 어딜가든 중요한건 꺽이지 않는 마음!

다 나쁘지 않아요. 오히려 좋은 점이 더 많죠.. 스타트업에 신입이 사수없이 가는 경우보단 오히려 낫습니다. 누군가도 쓰셨지만 말그대로 인력 업체이기만 한 곳은 피하시라는 거지.. :)

클라이언트가 대기업,중견기업 등 좀 큰 업체의 외주를 해주는 곳이면 좋습니다. 그 외에는 별로....

저는 금융이 메인인 si신입인데 큰 금융사들이 메인 고객이라 그런가 아님 다른 배울 분들이 많아서 그런가 만족하고 다니고 있어요! 어딜가든 힘든 건 다 똑같고 거기서 내가 뭘 얻어가는지가 중요한 거 같아요 SI라도 고객층이 탄탄한지 보고 잡플래닛이나 블라인드만 잘 보고 걸러도 신입은 괜찮은 회사 간다는 전제하에 배울게 많을 것 같습니다!

그냥 그렇습니다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여

si 에서 1년 반정도 있다가 si에 질려서 스타트업으로 이직을 했습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경험이 아예 도움이 되지않았던건 아니였던거 같습니다. si도 케바케라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답변해주셨는데, SI라고 다 나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배울 수 있는점이 많기도 합니다. 만일 6개월~1년정도의 프로젝트 시작에 투입되어서 종료까지 경험해 보신다면, 프로젝트의 한 싸이클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배우실 수 있을겁니다. 물론 님의 관심이 어디까지 미치는지에 따라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범위가 정해진다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아래와 같은 상황의 SI는 피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프로젝트 막바지 - 경력 뻥튀기 시켜서 투입시키는 곳 - 분업이 안되어 있고 혼자 일해야 하는 포지션 - PM이 두개 이상의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