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회사에서 관리자의 역할을 바라는데 다들 처음에 어떠셨나요?

2022년 07월 19일조회 597

아직 현업을 완벽하게 놓지는 않았는데 제 업무를 하면서 직원들을 관리하는게 쉽지 않더라구요ㅜㅜ 직원들 업무 확인하고 체크해주고, 혹시라도 사고치면 수습하고 그러다보니 몇가지 안되는 제 현업은 야근을 해도 금방 끝나지 않고.. 다들 어떻게 관리자의 역할을 수행하시면서 스케쥴 관리를 하셨는지, 어떻게 해야 직원들에게 제 노하우를 더 많이 주고 성장시킬 수 있는지 고민이 많아져서 글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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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질문

답변 4

인기 답변

배윤하님의 프로필 사진

저도 초보 관리자라 글쓴 분의 이야기에 많이 공감이 갑니다. 우선 저는 아직 관리 역량이 오르지 않은 상태에서, 제 100%의 리소스 안에서 실무와 관리 둘 다 소화하는 것은 무리인 것 같아 우선 업무 시간 총량을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늘렸습니다. 지속성이 중요하므로, 제가 꾸준히 할 수 있는 수준 안에서 늘렸고요. 제 최대치는 주 3회 이상 110-120% 정도 시간을 쓰는 것이었어요. (다른 날은 100%를 쓰거나, 컨디션 조절이 필요하면 90%를 쓰는 날도 있습니다.) 총량을 늘렸으니 70-80% 정도는 업무에 초점을 두고, 나머지 30-40% 정도는 관리/체크에 집중해서 시간을 씁니다. (퍼센테이지는 정확한 것은 아니고 대략적인 수치입니다 ㅎㅎ) 그리고 30-40%의 관리/체크 시간은 수시로 사용하기보다, 일괄적으로 체크/피드백을 처리하는 시간을 정해두고 씁니다. 급히 처리해야 하는 일은 바로 확인하고 도와주지만, 그렇지 않아도 되는 일이라면 '언제까지 초안을 가져오면 내가 이때까지 확인하겠다' 혹은 '매주 월요일 오후 몇시에 같이 20분 동안 주간 업무 체크를 하자'처럼 약속을 해두었습니다. 의사결정도 반드시 그때 그때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면 모아서 일괄적으로 논의하고 결정하고 처리하는 루틴을 만들었습니다. (최근 <하이 아웃풋 매니지먼트>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거기서도 일괄 처리를 적절히 사용하면 관리자의 생산성이 올라간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저도 몸에 익어서 점점 100% 안에서 모두 처리할 수 있게 될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때 다시 120%을 해야 하는 레벨업의 순간이 바로 올 수도 있고요 ㅠㅠ) 회사에서 가장 어려운 포지션 중 하나가 중간관리자인 것 같습니다. 실무하랴 관리하랴 어려우시겠지만 팀에서 굉장히 중요한 일을 맡고 계시니 힘내셨으면 좋겠고 어려우실 땐 글쓴 분의 상사분과도 꼭 이야기 나누시면서 짐도 좀 더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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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

2022년 07월 25일

책도 함께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그때그때 팀원에게 보고받고 제가 따로 체크를 했는데, 이 부분을 한번 조정해봐야겠네요..! 야근도 아직은 더 해서 업무 밸런스를 맞춰봐야겠어요!!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인기 답변

김지웅님의 프로필 사진

퍼블리에 있는 아래 두 아티클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추천드립니다~! 1/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팀장의 시간 관리> : https://publy.co/content/6493?s=wxljp7 2/ <팀장의 '실무 Vs 관리' 업무 밸런스는 몇 대 몇?> https://publy.co/content/6717?s=hl053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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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

2022년 07월 25일

추천해주신 아티클 모두 보았습니다! 제 업무를 한번 다시 돌아봐야할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최해솔님의 프로필 사진

저희는 관리자와 팀원이 매주 혹은 격주로 40분 정도 1:1하는 시간을 갖는데요. 저는 이 시간이 매니징에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잘 알려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지나고보니 팀원이 알려준걸 받아들일 상황이 되어 있는지, 지금 필요한게 그게 맞는지를 아는게 더 중요하더라고요. 그래서 '이걸 알려줘야겠다'가 아니고 '뭐가 필요한지 물어봐야겠다'고 접근하시면 더 좋을거 같아요. 1:1 시간 등에서 요새 어려운게 뭔지, 그게 왜 어려운지 등등을 대화를 하면 도움이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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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

2022년 07월 25일

저도 알려주는 것에 초점이 있었는데, 팀원의 시각에서도 좀더 살펴야했네요ㅠㅠ 말씀감사합니다🙏🏼

서현직님의 프로필 사진

제가 얼마전 쓴 팀장에 대한 근일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셨어요. 도움이 되실까하여 공유 드립니다. https://brunch.co.kr/@zseo/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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