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에서 Zod등의 유효성 검증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시나요?

저희는 zod를 모든 곳에서 쓰고 있지는 않지만, 일부분에서 사용 중이고 적용에 대한 논의는 꾸준히 있어왔어요. 가장 최근에 있었던 시도는 openApi 스펙에 따라 API 명세를 만들고, 그걸 바탕으로 API / Type 을 만들면서 zod를 유효성 검증을 위해 함께 생성하는 방향이었는데요. 이 시도는 명세를 기반으로 코드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아 일단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와 별개로 zod에 대한 필요성 역시 꾸준히 나오고 있어요. 타입을 지정한다고 하더라도 그 타입에 맞게 데이터가 들어올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도 하고(undefined를 참조하는 에러가 발생할 수 있는...), 보장이 없으니 optional하게 타입을 선언하면, 오히려 타입이 무의미해지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타입을 좀 더 견고하게 보장할 수 있다는 것(누락된 경우 기본값을 지정해줌으로써)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크게 느끼는 장점인 것 같아요. 한번에 모든 API에 zod를 붙이고 있지는 않고, 새로 추가되는 경우에만 활용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헷갈릴 여지가 있다는 것 외에는 개인적으로는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