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 전향

2023년 10월 18일조회 935

안녕하세요 저는 27살 1년차 개발자입니다. 학부에서 컴퓨터 공학과를 재학하고 재학중 딥러닝 연구실에서 학부 연구생으로 1년 연구 진행했습니다. 현재는 소규모 스타트업에서 머신러닝 엔지니어로 1년간 일하는 중입니다. 현재 머신러닝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사수는 없는 상태이고 타 분야에서 개발을 오래한 CTO는 있는 상태입니다. 업무는 회사의 머신러닝에 관한 업무를 전반적으로 하고 데이터 전처리, 모델 학습 관리,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등 업무를 하고있습니다. 해당 업무 이외에도 인력 부족으로 사업 제안서의 기술 문서, 관련된 여러 문서 업무나 자잘한 개발 업무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올해 까지만 재직하고 회사를 퇴사 하려고 합니다. 퇴사를 하려는 이유는 크게 2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머신러닝 직업에 대한 저의 경쟁력 때문입니다. 석사, 박사 출신들과 경쟁하는 AI 라는 분야에서 학사 출신에 저의 경험이 그렇게 경쟁력 있는 인재라고 생각되지 않고 저 또한 더이상 딥러닝 이라는 분야의 개발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는 서비스 개발로의 전향입니다. 회사에서 2달정도의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C# 기반)에 참여하여 지능형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였을때 실시간 처리를 위한 워크 쓰레드 사용등 서비스 개발이 즐거웠습니다. 그 이후 퇴근 후 짬짬히 JAVA 스프링 강의를 들으며 개인 공부중입니다. 누군가는 퇴사후 이직이 아니라 재직하면서 다른 웹 서비스 기업으로 이직하라고 하지만 제가 봤을때 웹 백엔드 개발에서 현재 저는 좋은 주니어 개발자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당장의 업무도 AI 관련 업무가 아닌 여러 국가 프로젝트 지원 업무 등 회사의 발전을 위한 업무 이지만 제 커리어적으로 발전되는 느낌이 없어서 퇴사를 하려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퇴사후 부트캠프나 타 교육을 6개월 정도 공부하고 다시 취업에 도전하거나 최대한 칼퇴 후 개인 공부 후 이직을 하려고 합니다. 선배님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추가로 신입 백엔드 개발자가 가져야할 기본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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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만 바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입장은 충분히 이해는 되나, 방법에는 절대 동의하지 못합니다. 현재 근무 환경이 나쁘다고 생각하시나요? 데이터 전처리, 모델학습 관리, 데이터 파이프라인까지.. 데이터, AI 관련 해서 전반적으로 업무를 담당하고 계시기 때문에 적어도 업무적으로는 힘들다 외에는 나빠보이지 않습니다. 기획서 작성이요? 경력이 쌓일수록 절대적으로 필요한 능력이 기획서 작성입니다. 석박사들과 경쟁이 가능할까? 라고 하셨는데요. 경쟁은 나 자신과 하는 것이지 남들과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석박사들 중에서도 헛똑똑이들 많아요. 딥러닝 분야에 흥미를 잃었다고 하시는데요. 정확히 어떤 이유로 흥미를 잃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위 글을 보면 딥러닝 자체보다는 환경적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서비스 개발이 즐거웠다고 그러셨는데요. 그것은 개발 자체 보다는 성취감을 느꼈기 때문 아닌가요? 즉, 딥러닝분야에서는 성취감을 못 느꼈고, 개발에서는 성취감을 느꼈다고 생각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개발을 하면 늘 성취감을 느끼게 될까요???? 퇴사 후 이직을 하던, 재직 중에 이직을 하던 그건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일반적으론 경력에 공백이 생기는 것은 결코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변에서도 재직 중에 이직을 하라고 하는 것이고요. 부트 캠프 같은 곳에 가면 뭔가 대단한 것을 배울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아무리 뛰어난 강의도 실제 경험에서 오는 배움보다는 못합니다. 퇴사는 감정이 아닌 이성으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누가 들어도 퇴사해야 하는 이유가 있거나, 혹은 누가 들어도 좋다 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이 있을 때 하는 것입니다. 지금 작성자님이 이야기하는 퇴사 이유는 막연한 감정에 비롯하고 있습니다. 또한 퇴사 이후의 계획 또한 헐렁하기만 합니다. 퇴사는 전략적으로 해야 합니다. 다시 한번 고민해보시고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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