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O/기획자

면접 질문 어떤 것들 물어보시나요?

2022년 04월 29일조회 459

최근에 주니어 포지션 면접 볼 일이 많아졌는데, 다들 취준을 열심히 해서 그런지 보편적인 질문들에는 준비한 답변을 잘 하더라고요. 하지만 준비된 답변을 듣는 것보다 그 사람의 진짜 모습과 스타일을 면접에서 (100%는 아니더라도) 확인하고 싶은데 어떤 질문을 던져야 원하는 답을 들을 수 있을지 너무 어렵습니다. 다들 면접에서 무엇을 확인하기 위해 어떤 질문들을 해보시나요? (저는 '진짜로 피드백에 열린 사람인지' 알아내고 싶은데, 이걸 어떻게 알아내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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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질문

답변 2

김광종님의 프로필 사진

사실 말로는 어떤 이야기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실제로 해본 경험이 있는지, 그때 어떤 생각을 했는지를 디깅해보는 게 진실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저는 말씀하신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대학 시절 팀 활동을 하면서, 혹은 일하면서 부정적 피드백을 들었던 사례를 물어보고, 그때의 경험과 변화를 위해 어떤 구체적인 노력을 했는지를 물어보는 편입니다.

이준님의 프로필 사진

맞아요.. 요즘 지원자분들이 너무 뛰어나시구 면접은 짧고 정말 어렵더라구요. ‘BEI’, ‘과거 행동 질문’ 이런 키워드를 검색해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 같아요. 광종님이 하신 말씀도 결국 요고랑 맥락이 같을 거 같네요. “~~할 때 어떻게 하시겠어요?”는 거짓말을 유도하는😅 질문이고, “그때 어떻게 했어요?”로 시작해서 응답에 관련된 추가 질문을 하는 게 유효하다고 하더라구요. 과거 행동으로 피드백에 열려있는가..를 보고 싶다면 저는…음. 곧장 피드백을 받은 경험을 떠올리게 하면 의도를 알고 방어적 태도가 될 거 같아 먼저 피드백을 한 경험으로 시작할 거 같아요. 최근에 진행하신 OO플젝에서 OO이랑 긴밀하게 일했을 거 같은데 원하는 결과가 아닌 적이 있었죠? 하나만 말씀해주세요. 그때 어떤 피드백을 주셨나요? 그럼 반대로 그쪽에서도 피드백을 줄 때가 있나요? 어떤 이야길 하던가요? 그래서 어떻게 정리했어요? 왜 그렇게 했어요? 다음에도 그렇게 할 거예요? 아니라면 어떻게 하고 싶나요? 이렇게만 쓰니 따지고 들어가는 거 같지만.. 이런 흐름 사이 사이에서 인터뷰어들의 스킬이 필요한 거 같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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