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컴공 1학년 학생입니다

2022년 09월 17일조회 3,628

안녕하세요 현재 컴공 1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처음부터 이쪽 분야로 진로를 잡아야 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진학한 것이 아니어서 1학기에 C언어를 배울때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어요. 하지만 방학을 거치며 이 길로 가봐야 겠다고 확고하게 결심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쪽 분야가 워낙 길이 많아 아직 명확하게 어느 쪽으로 취업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남들보다 스타트가 늦은 만큼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현재 1학기에 C언어랑 대학수학배운 상태이고 2학기에 파이썬과 선형대수학 배우는 중입니다! Q1. 컴공 1학년이 2학년이 되기 전까지 이정도는 해놔야 한다 라는 공부(?) 활동(?)이 뭐가 있을지 알려주세요! Q2. 개발자들 연봉이 궁금한데 검색해봐도 잘 안나오더라구요ㅜ 초봉이나 연봉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당 Q3. 우스갯소리지만 개발자 수명이 40대까지고 그 이후는 치킨집 차려야 한다는 말이 있던데 진짠가요..? Q4. 학벌이 소위 말하는 명문대가 아닌데 신입으로 취업할때 서류에서 불이익이 있을까요..? 긴 질문에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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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질문

답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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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일어난벌레가빨리잡아먹힌다님의 프로필 사진

막말로 답변 드립니다. 대기업 취업 준비하세요. 1학년이면 기회가 많기도 하고, 창업까지도 볼 수 있지만 대기업 5년차 이상의 스펙은 어디가서도 무시 안 합니다. 뒤늦게 준비했거나 원래 자리잡았던 분들이나 프리랜서 하면서 플젝 옮겨다니지.. 신입분들은 국비 공장에서 나온 인력들이랑 똑같이 밥그릇 싸움하기 때문에 좋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프로젝트의 기회보다 일상의 태도는 확실히 대기업에서 많이 배우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나 통솔 부분, 설계 부분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요. 이런 점들도 실무에서는 되게 중요한 부분입니다. 특히 리더의 자리로 갈 수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접하고 공부할 수 있는건 특권이라고 할 수 있죠. 본인이 지잡이고 대기업 들어갈 그릇이 아니다거 자책해도, 대기업 준비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몸값이 올라갑니다. 저는 전공자들이 너무 부러워요. 일단 기본적인 색안경을 통과 할 수 있으니까요... 암튼 1학년이면 전공필수 전공 선택보면서 주어진 삶에 대한 태도를 배우고,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하는지 배우며, 자신이 그리고자 하는 삶의 밑그림들을 찾아가는 시간을 보내는게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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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컴공 1학년이 2학년이 되기 전까지 이정도는 해놔야 한다 라는 공부(?) 활동(?)이 뭐가 있을지 알려주세요! A1. 사실 '이정도는 해놔야 한다'랄 것은 없어요. 대신 해보면 좋은 여러가지 활동을 소개시켜드릴게요. 1️⃣ 1학기에 배운 C언어 복습하기 2학기 과목을 배우다 보면 자연스레 C를 까먹게 되더라구요..ㅎㅎㅎ 꾸준히 배웠던 예제들 다시 복습해보면서 감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해요. 2학년, 3학년에는 운영체제와 관련된 CS지식을 배울텐데, 컴퓨터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원리들을 직접 간단히 구현해볼 때 다시 C를 사용할 수 있거든요. (본인 학교의 교육과정에서 C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지 교재나 강의계획서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추후에 C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포인터', '배열', '메모리' 등의 부분은 프로그래밍 어느 분야에서도 쓰이는 개념이기에 지금 C를 통해 철저히 공부하면 좋겠죠? 복습이 완료되었다면 학기 중에 진도를 나가지 않은 부분까지 교재 전체를 공부해보세요. :) 2️⃣ 백준, 프로그래머스 등 코딩 문제 사이트 온라인 사이트에서 코딩 문제를 풀고 채점까지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게 많아요. 대표적으로 '백준' 사이트가 있어요. 여기서 '단계별로 풀어보기' / '알고리즘 분류 탭'에서 차근차근 문제를 풀어보면 좋아요. 전공책의 예제들과는 다르게 조금 더 예외 케이스가 많고 직접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 실력을 키우기 좋은 것 같아요. (또 구글 검색능력까지...올라갑니다.) 특히, 백준은 Solved.ac 사이트와 연계하여 사용하면 좋아요. Solved.ac 사이트에서는 내가 푼 문제들을 반영해서 하나의 티어로 나타내주기에, 높은 레벨의 문제를 풀면서 티어를 높이는 재미가 있어요. 3️⃣ 해보고 싶은 것 아무거나 골라서 맨땅에서부터 만들어보기 무언가 해야한다는 의무감과 압박에서 벗어나 원초적인 나의 관심에 귀기울이는 방법이에요. 자신이 만들고 싶은 간단한 서비스를 '구체적으로' 하나 생각해보세요. 간단한 모바일 게임, 쇼핑몰 웹사이트, 알람 유틸리티 앱, 쉬운 미로 찾기 PC게임, 인공지능 챗봇 등 아무거나요. 그리곤 그것을 직접 만드는 방법을 열심히 찾아보고 직접 만들어보는 거죠. 저 같은 경우는, "술 마시는 걸 좋아하는데, 매번 N빵 하는게 너무 귀찮아! 금액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계산해주어 카카오톡으로 보내주는 어플리케이션을 만들면 어떨까?" 라는 생각으로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와 코틀린을 공부해봤어요. (물론 결과물은 나사 여러 군데가 빠져있었지만요...ㅎㅎ) 당장 유용하고 오류가 없는 결과물을 만든다는 생각보다는, 더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래밍을 접하고 식견을 넓힌다는 마음으로 공부했었어요. 요즘에는 인프런, 패스트캠퍼스, 코딩 유튜브 등에서 1~2주 내로 들을 수 있는 온라인 강의도 많아요. 추천드리는 건 아무래도 프론트엔드에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Swift/Kotlin/Java)이나 웹(HTML/JS/CSS)이 처음 공부하기는 재미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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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수님의 프로필 사진

안녕하세요, 후배님. 저는 개발자로의 취업을 목표로 준비를 하고 있는 4학년 컴퓨터 복수전공생입니다. 오래된 질문 글이라, 지금은 또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실 지 궁금하네요. 현직자가 아니기에 제가 드릴 수 있는 답변만 남겨 볼게요. 앞선 답변자 분들의 말씀처럼, `이정도는 해 놔야 한다` 라는 기준은 없습니다. 1~2학년이라면 더더욱이나요. 다만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과목들의 대부분은 CS 학문들 일 것입니다. 실무적인 경험은 따로 찾아서 해야 하는데, 이 경험이 빠를수록 학교에서 배우는 CS 지식 또한 더 넓은 시야로 받아들일 수 있으니 다양한 경험들을 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수도권에 계신다면, 학생들을 대상으로 굉장히 많은 개발자 활동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수도권 출신이 아니기에 잘 모르니 직접 찾아 보시면 좋을 겁니다. 멋쟁이 사자처럼, GDSC 등의 활동을 통해 커뮤니티를 생성하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조금이라도 흥미가 생기는 분야는 일단 시작하고 보는 편이었습니다. 경험을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이 존재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정보보안을 공부할 때는 CS 지식이 너무 부족했고,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 어려움만 겪다가 포기했었습니다. ML 분야를 공부하던 때는 저의 관심사와 많은 부분이 달라 포기했습니다. 이후 유튜브에서 웹 개발을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는 강의를 보면서 웹 개발을 시작했고, 서버 개발에 흥미가 생겨 학습을 지속하며 백엔드 개발자를 준비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어느정도 관심 분야에 대한 개발 역량을 키우셨다면 팀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협업을 하며 상대방의 코드를 리뷰하고, github를 사용하는 경험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실거에요. 마지막으로,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개발 역량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니 학벌은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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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

2023년 07월 15일

안녕하세요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요새 앱을 잘 안들어와서 확인을 하지 않고 있다가 이제야 확인하네요 1학기까지는 학점만 열심히 챙기다가 이제야 백준도 풀어보고 ML에 대해 관심이 생겨 공부를 최근에 시작했습니다 시작하기전 고민을 많이 하는 성격이라 이제야 본격적으로 먼가를 공부를 시작하는 중이라 너무 늦은건 아닌지 걱정아 되네요ㅜ 아직 2학년이긴 하지만 2년 반이라는 시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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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개발자들 연봉이 궁금한데 검색해봐도 잘 안나오더라구요 ㅜ 초봉이나 연봉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당 A2. 저도 아직 대학생이고, 취업 경험이 없어 명확히는 모릅니다. 참고로만 읽어주세요. (선배님들 틀린 부분있다면 알려주세요! 🙏) 1️⃣ 분야에 따라 달라요. 프로그래밍에는 분야가 정말 다양하죠. 웹, 모바일 앱, 서버, 임베디드, 윈도우 어플리케이션, 게임, 보안, 데이터, 금융권 등등 너무나도 많네요. 개발자들 연봉은 직무에 따라 천차만별이에요. 연봉 3200 중소기업 신입 웹개발자부터 연봉 6000 메이져 신입 데이터분석가까지 그 경우가 정말 다양합니다. 그래서 아마 단순히 '개발자 연봉'으로 검색하면 원하는 답을 찾기 어려울 거예요. 내가 하고 싶은, 가고 싶은 직무와 분야를 먼저 찾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2️⃣ 실력에 따라 너무나도 달라요. 이미 만들어놓은 쇼핑몰 웹페이지 관리하고 자잘한 오류 해결하는 개발자는 당연히 적은 연봉을 받구요. 새로운 프로젝트로 시장을 개척하여 지속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매주 서비스를 업데이트하는 개발자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연봉을 받아가죠. 그래서 중요한 건 나의 스킬과 실력이에요. '다른 사람에 의해 대체될 수 없는 나만의 능력이 있는가?' '내가 지금 돌연 퇴사하면 회사에서 날 찾을까?'에 대한 정답이 "Yes"일 수록 연봉은 올라가요. 속히 말하는 '네카라쿠배당토야직'의 개발자 분들은 실력도 대단하고 연봉도 그만큼 대단할 거예요. 3️⃣ 그래도 평균적인 신입 초봉 웹(3600+) << 서버(4000+) << 데이터분석(4400+) << 빅데이터,AI (4800+). 저도 아직 취업해보지 않은 일개 학생이지만, 미천한 제 시야로 본 평균은 이 정도예요. 원티드(Wanted), 잡코리아, 잡플래닛 등 구인 서비스에는 여러 회사에 대한 정보가 있어요. 어떤 직무가 있는지, 어느정도의 실력을 필요로하는지 등 그리고 원티드에는 신입 평균 연봉 정보도 있어요. 당장 취업할 준비를 하는 게 아니라도 이러한 공고를 읽어보면 취업 시장에 대한 감을 키울 수 있어요. *프로그래밍 분야 훑어보기 좋은 유튜브 추천! - https://youtu.be/wZ-djOD2FdE ("개발 분야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 삼평동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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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우스갯소리지만 개발자 수명이 40대까지고 그 이후는 치킨집 차려야 한다는 말이 있던데 진짠가요...? A3. 직접 생각해보세요. 진짜일까요, 우스갯소리일까요? 그렇다면 이러한 이야기가 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40대에 끝나는 개발자도 있고, 50대에도 계속 프로그래밍 하는 개발자도 있습니다. 당장 여기 커리어리에는 40대 이상의 유능한 시니어 개발자분들이 있습니다.

.님의 프로필 사진

Q4. 학벌이 소위 말하는 명문대가 아닌데 신입으로 취업할때 서류에서 불이익이 있을까요...? A4. 네 있습니다. 실력, 인성 모두 엇비슷해보이면 당연히 서연고 뽑죠. 하지만 세상엔 비전공자, 지방대 출신의 구글 개발자 '조은'님도 계십니다. -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프론트엔드 챕터 리드 조은 님 (https://youtu.be/wfInwxT0UUA) 채용에서 가장 핵심적인 질문은 '얘를 우리 회사에 데려오면 이득일까?' 입니다. 불이익은 분명하지만 이것을 뛰어넘는 나만의 경험과 능력을 담고 그리고 그걸 어필할 수 있는 스토리와 포트폴리오를 만드세요. 충분히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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