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안녕하십니까, 미국의 UCLA 대학에서 1학년으로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유학생으로서 IT 계열 인턴십 및 취업 준비에 대한 조언을 부탁드리고자 질문 드립니다. 한국에 위치한 국제학교를 졸업하여 이제 막 미국 대학 1학년 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제 꿈은 IT 계열 회사에서 일을 하는 것인데, 구체적인 직무와 취업준비에 있어 아직 방향을 잡지 못하였습니다(온라인 강의, 포트폴리오, 부트캠프, 프로젝트 등). 인터넷에서 실제 인턴십에 합격한 사람들의 후기 찾아보아도 명확한 출발점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부트캠프나 인턴십의 경우에도 학기 중에는 수강이 불가능한(부트캠프에 투자해야할 시간 + 시차 문제) 경우를 자주 봤습니다. 내년 6월 경에 1학년 과정을 마치고 7월에 군 복무를 하여 2027년도 1월 쯤에 전역할 예정입니다. 전역 후 8월 정도까지 시간이 남을 것 같은데 이 기간 동안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준비가 잘 될지 의문입니다. 저의 프로그래밍 경험이라고는 중/고등학교 당시 정보 올림피아드 준비를 위한 C언어, 고등학교의 Computer Science 수업 때 들은 Java, web 개발을 위한 HTML/CSS, javascript, 그리고 약간의 Python이 전부입니다. 추가로, 고등학교 당시 친구들과 교육회사를 창업하여 현재 웹사이트 개발 툴(Wix)을 활용한 웹사이트 디자인, 과외 강사등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이런 경험도 지원시 도움이 되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아래는 제 Git Hub 링크입니다) Git Hub(고등학생 당시): https://github.com/qwertyuiop12as/David-Study-Record/tree/main Git Hub(대학생 및 이후 자료): https://github.com/dcho-jaewook 온라인 강의나 프로젝트, 포트폴리오/GitHub 운영법 등에 대한 조언을 해주신다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시간들여 고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로 현재 컴퓨터 수학과를(Mathematics of Computation) 전공하고 있는데 학사 학위 이후에 석사 학위가 있으면 취업 때 어느정도 이점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1
# '유학생'이 아니라 본인이 '누구'인지 가늠해 보기 개인적인 편견일 수 있으나, 지금 시대에 와서는 '유학'은 이제 따로 메리트가 있지 않습니다. 보통 기업들이 2010년대 초중반까지만해도 유학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2024년에는 기술도 좋으며, 훨씬 낮은 비용으로 외국 개발자들과 협업할 수도 있습니다. 원래 '유학생'이 가졌던 메리트는 대부분 없어졌습니다. 글 초반부터 유학생이라는 경험을 강조하는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어느 나라에서 뭘 공부했고 하는 점이나 주변 친구들이 뭘 하는지보다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먼저 고민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고민하다보면 자신한테 어울리는 직종이 IT쪽에 어울리는 사람이 아닐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창업, 프리랜서 경험이 도움이 되는가? '뭐든지 해보자!' 마인드의 초기 스타트업이라면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거나 규모가 있는 기업 입장에서 직원으로 뽑기에 메리트가 없습니다. 이 직장 아니더라도 이 사람한테는 '대체제'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서류상으로 봤을 때 좋은 인상이 있을 순 있겠죠. 근데 경험상 '어차피 나가서 자기일 할 사람' 정도기 때문에 [직원]으로서 지원할거라면 메리트가 없습니다. # 온라인 강의 전공 특성상 프로덕트 제작을 위한 코딩을 하기보다 수식을 코드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이는 연구하는 랩실에서는 쓸모있으나 그 외에 장소에서 불필요한 동작입니다. 일단 경험이 거의 없는듯하니 유튜브에 나오는 무료 강의나 튜토리얼들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유료 강의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 포트폴리오/Github 운영 아직 논할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해야겠다면 가고 싶은 회사의 개발자들을 찾아서 참고하시길 권장합니다. 대부분 자기가 속한 org를 자랑스럽게 표시해두니 github에서 찾는다면 빠르게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 석사, 박사, 박사 후 과정 등 학위와 취업에 대한 이점 중견기업 이상인 경우 보통 학위 자체가 직급을 점프시켜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석사면 대리(과장)부터 박사면 과장(부장)부터 하는 식이죠. 그 외에 메리트는 딱히 없습니다. 석사면 학사보다 취직이 잘 된다 이런건 딱히 없습니다. '취직했을 때 연봉이 비교적 높다' 정도가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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