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톤의 장점은 사이드 프로젝트를 같이 할 수 있는 팀을 꾸려서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
1️⃣ 인맥을 넓힐 수 있는 기회
전공자나 부트캠프 학생이나 개발자가 아닌 다른 직종으로 테크 회사에 취업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현업에 있는 사람과 인맥을 쌓을 기회가 거의 없다. 해커톤에 참여해서 현업에 있는 사람과 친해지자. 회사에서 주최하는 해커톤이 있고 시에서 주최하기도 한다. 회사 대표단이 해커톤에 와서 무료로 자기 회사의 개발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개발, 설계 그리고 디자인 하는데만 시간을 쏟아붓지 말고, 종종 돌아다니면서 다른 사람과 이야기 해보자 (예: 대표단과 그들의 개발 도구에 관한 이야기하면서 친분 쌓기). 그들과 링크드인 연락처를 공유하고 친분을 쌓자.
2️⃣ 무료 개발 도구나 테크 관련 소식을 접할 수 있는 곳
현업에 오래 있거나, 대학생이면 요즘 트렌드를 잘 모를 수 있다. 요즘 개발자들이 좋아하는 개발 도구, 디자이너들이 자주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등등 많은 것을 알아낼 수 있다.
또한, 해커톤에서 무료로 참여한 사람들에게 회사 제품을 사용하게 해준다. 평소에 사용하고 싶었는데, 무료 테스트 기간이 끝났거나,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사용해보지 못한 제품이나 도구(예: 클라우드 관련 프러덕트)를 무료로 사용해볼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이 기회는 혼자서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면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학생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예전에 트위터, 엔젤 해커톤 등등 참여했을 때 트윌리오나 클라우드 개발 도구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받아서 연습해본 적이 있다. 작지만 스킬을 쌓고 현업에 필요한 개발 도구를 배울 수 있는 큰 배움의 기회가 되었다.
사이드 프로젝트만 하지 말고 쉬는 시간에 다른 개발자들과 이야기 해보자. 먼저 나서서 말 거는 게 힘들어도 이 기회를 통해 내 전문 분야 외에 중요한 소식을 빨리 접할 수 있다. 나중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는 북마크 해놓고 인맥을 늘리자.
3️⃣ 지식을 넓힐 수 있는 기회
다른 사람을 보고 따라하면서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회사에서 멘토를 찾고 그들과 멘토링을 통해 성장할 수 있지만, 회사의 규모가 작거나 회사에서 적합한 사람을 찾지 못했다면 해커톤에서 찾아보자. 규모가 큰 해커톤에는 유명 인사가 참여하기도 하고, 다양한 지식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다. 멘토가 될만한 사람이 있는지 찾아보고, 굳이 형식적으로 멘토를 찾지 말고 이야기 해보고 대화를 통해 배울 점을 알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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