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탈출 시 포기해야 할 것> 전투기 조종사나 산불 소방관 등 위험한 상황에서 일하는 직군의 경우, 극단적인 위기 상황에서 포기하기 어려운 값비싼 것들을 포기할 줄 알아야 생존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전투기 조종사의 경우에는 전투기, 산불 소방관의 경우에는 전기톱이나 배낭 같은 물건들이죠. 이런 예시를 통해 프로젝트에서도 빠른 포기와 탈출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를 전달해주는 김창준님의 글입니다. '극단적인 상황에서 사망자들은'위험 징후를 느끼고도 스스로를 반복해 안심시켰다'는 마지막 문장이 어쩐지 소름 돋으면서도 기억에 남네요. 🥶 프로젝트 전체를 포기해야 할 정도의 상황이란 언제일지, 그 때 우리가 느낄 수 있는 이상 징후는 무엇인지 항상 예민하게 안테나를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현장 조사를 해보니 많은 소방관들이 손에는 전기톱을 들고 어깨에는 무거운 배낭을 매고 타죽어 있었다. 반면 살아남은 소방관들은 그런 물건을 내팽겨치고 달려서 살았다. 실제 물리 시뮬레이션에서 이런 도구를 손에 들고 뛸 경우 한 보폭당 10cm 정도씩 길이가 짧아졌다. 이게 5분 정도 지속되면 삶과 죽음을 가르게 된다." "훈련을 해야 한다. 그리고 미리 정해놔야 한다. 어떤 조건들이 만족되면 탈출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하는지를 미리 상의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이 회사를, 그리고 내 몸을 살리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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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31일 오전 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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