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 들어 유행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심리 테스트’는 설령 그것이 비과학적일지라도 디지털에선 꽤 오래전부터 유행했던 포맷인데요. 2. 카드뉴스 형태의 심리 테스트가 오가닉으로 엄청나게 앱 설치를 이끌기도 했고, 기술장벽이 낮아진 요즘에는 하나의 서비스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3. 또 한 번의 일시적인 유행일 수도 있지만, 수년째 형태를 바꿔가면서 유행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거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요. 4. 여러 방면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인간은 스스로가 어떤 유형인지를 알고자 하는 욕망을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으며, 이를 주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 할 뿐 아니라, 그 자체로 하나의 흥미로운 대화가 촉발된다는 관점에서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5. 물론 지금의 테스트들이 비과학적이고 유희적인 측면이 많아서, 이를 평가 절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어쩌면 비과학적이라도 이를 즐기는 사람들의 심리를 과학적으로 접근해서 지속가능하고 괜찮은 서비스로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이 등장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아무튼, 주말] 열흘 만에 900만명 참여... 젊은 세대는 왜 심리 테스트에 열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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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주말] 열흘 만에 900만명 참여... 젊은 세대는 왜 심리 테스트에 열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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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일 오전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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