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의 전략은 간단하다. ‘될성부른’ 신생 브랜드와 기획 상품을 만들어 무신사에서만 단독 판매하는 방식으로 브랜드를 키우고 있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가성비 높은 제품을 선호하는 10~30대에서 그런 브랜드는 금방 주목을 끌었다. “백화점에 매장 하나 내는 것보다 무신사에 단독 판매 방식으로 입점하는 게 훨씬 효과가 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될성부른' 신생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판'을 만들어주는건 무신사의 오랜 전략. 그렇게 자라난 커버낫, 마크곤잘레스, 디스이즈네버댓, 엘엠씨 등은 올해 매출이 벌써 100억원을 돌파하며 무신사의 위상을 강화해주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지난해 9000억원이었던 무신사의 연간 거래액은 올해 1조4000억원을 돌파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