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의식이 아닌 프로페셔널리즘으로의 전환이 필요 [요약📖] 흔히 회사나 매니저는 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하라고 강요하지만, 우리는 주인의식이 허상이라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모든 직원이 주인의 권한과 책임, 보상을 가질 수 있지 않은데, 주인의 마음을 가지라고 하는 건 회사의 욕심이다. 회사와 직원은 기본적으로 계약 관계이고, 노동-임금을 교환하는 관계이다. 따라서 '회사와 직원의 관계는 '쌍방이 각자의 의무를 다하고 서로의 권리를 행사하는 파트너십'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직원 개개인에게 요구되어야 하는 건, 주인의식이 아니라 프로페셔널리즘이다. 계약 관계에서 파트너답게 일하고, 이에 따른 성과를 당당하게 가져가는 것이 프로다. 회사나 매니저가 직원에게 주인의식을 강조하기 보다, 본인이 프로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프로로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게할 때 조금 더 능동적이고 참여적인 태도가 발현될 수 있다. [코멘트🖍] 직원관리 관점에서 쓰여진 글이지만 조직관리로 확장해서 생각해볼만한 글. 요즘 기업들의 최대 고민 중 하나는 인재 리텐션이 아닐까 싶다. 일이 되게끔 만드는 건 결국 사람이기에, 회사는 좋은 퍼포먼스를 내는 직원이 회사에 오래도록 남아있기를 바란다. 하지만 직원 관점에서 본다면 사회적으로 잦은 이직에 대한 편견이 줄어들고, 고용 형태도 다양해지면서 회사 외에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은 늘어나고 있다. 회사가 직원의 리텐션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결국 핵심은 상호간의 이해를 협의하는 것에 있다고 본다. 이해만 맞으면 오너십을 강조하지 않아도 직원들은 회사와 약속한 퍼포먼스를 내며 회사와 계약을 유지하게 되어있다. 그런데 이런 접근이 현실에서는 아직 어렵게 느껴진다. 한쪽이든 양쪽이든 마인드셋이 안되어 있는 경우도 많고, 서로 스스로 무엇을 줄 수 있고,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다. 혹은 서로의 기대 범위를 넘어서는 무언가를 요구하거나. 그게 업무 범위든 보상이든. 회사든 직원이든 명확해야 한다. 회사는 직원이 어떤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지, 이를 달성할 때 어떤 보상을 줄 수 있을지 명료하게 전달해야 하고, 직원은 협의된 목표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부분과 노력해야 하는 부분, 혹은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달성했을 때 내가 원하는 보상의 형태가 무엇인지 회사에 분명하게 전달해야 한다. 이런 고민과 환경이 세팅될 때 비로소 제대로 된 협상을 할 수 있고, 서로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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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9일 오전 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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