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의 엔지니어링 매니저는 무엇을 하는가? 실리콘밸리의 소프트웨어 회사들에 인터뷰를 다니다 보면 가장 많이 이야기해주시는 부분 중 하나가 개발자와 개발 리드의 차이점인데 이 부분을 한국 회사의 매니저와 동일하게 생각하면 혼란이 오는 듯 해요. 그 부분에 대해 글 본문에 은창님께서 설명해주셨습니다. --- 엔지니어링 매니저에게는 대체로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Tech Lead Manager (이하 TLM) 라고 해서, 5명 내외의 작은 팀을 이끌어가면서 기술적인 방향성에 대한 오너십(ownership)을 겸비하고 소규모의 팀을 매니징하는 경우가 있고요, 다른 하나는 팀의 규모가 점점 커짐에 따라 기술적인 방향성은 팀 내의 시니어들에게 위임하고, 본인은 People Manager 방면으로 스케일을 키우고 레이어를 구축해가면서 건강한 문화와 프로세스를 가진 더욱 큰 조직을 만들어나가는 방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