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고객의 '마지막 결정의 결과'일 뿐이다] 어떤 회사든 매출 지표는 중요합니다. 우리가 열심히 일하는 것도 다 매출을 위해서죠. 다만 매출은 결국 '후행지표'입니다. 그 이전에 무엇이 있었길래 매출 지표가 이렇게 나왔는지 분석해야 하는 것이죠. 📚 <데이터 읽기의 기술> 중 "매출 데이터만 중요할까" 챕터에서 문장을 발췌 및 정리했습니다. - "소비자가 왜 우리 제품을 사는지" 알아야 한다. 왜 갑자기 많이 사고, 왜 우리 제품에서 마음이 돌아섰는지 알아야 한다. - 그러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행동 단위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소비자가 구매하기 전과 후가 어떤 상태인지 알수록 구매 행동 결정의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이다. - 소비자의 행동 원인은 (매장) 곳곳에 숨어 있다. 제품, 매장 진열, 디자인, 마케팅 전략, 점원의 판매 방식 등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잘게 쪼개볼 줄 알아야 한다. - 소비자는 이를 뭉뚱그려 '브랜드'로 인식한다. '요즘 거기, 별로야'라고 말하는 소비자는 정확한 원인을 설명하지 못할 수도 있다. - 결국 어떤 하나의 문제가 그 브랜드의 문제로 인식되고, 더 나아가 행동 -구매하지 않거나, 브랜드 자체를 거부하는- 으로 이어질 것이다. - 이럴 때 소비자의 행동을 짚어내는 것이 단서가 된다. 매출과 관련된 소비자의 모든 행동을 잘게 쪼개어 기업이 스스로 인지하고 균형 있게 관심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 comment - 저는 여기에 덧붙이고 싶은 점이, <'매출과 관련된 소비자의 모든 행동'을 정말로 전부 다 보는 건 어렵기 때문에 우선순위 결정을 위한 협업이 중요하다>는 점인데요. 특히 온라인 서비스의 경우 그 행동 데이터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 가장 좋은 것은 당연히 전부 다 분석하는 것이지만, 리소스가 언제나 한정적이죠. 그런 상황에서 액션으로 바로 이어질 수 있는 분석을 먼저 할 수 있도록 운영 및 마케팅 팀과의 협업이 중요한 것입니다. - 역설적이게도 뭘 먼저 분석하고 행동할지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지만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이 필요하기도 한데요. - 일단은 액션에 관한 의사결정권이 있는 조직에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 혹은 결정된 부분부터 하기는 하지만, 데이터분석가 입장에서는 특정 데이터를 그 우선순위 후보(?)에 올리기 위해서 분석을 하기도 한답니다! - 여러분의 조직에서 데이터 분석가가 '이것도 한 번 봐야할 것 같은데요?'라고 한다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세요😉 특히 그럼 이것도 봐주시겠어요?와 같은 좋은 질문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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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1일 오후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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