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은 지난 1944년 고(故) 구본흥 명예회장이 창업한 ‘대구상회’에서 출발했다. 1969년 현 위치에 대백 본점이 문을 열었다. 당시 대구 최고층인 지하 1층, 지상 10층 건물로, 본점 주변에 상권이 형성되면서 동성로 시대를 열었다. 대구 시민들이 약속 장소를 정할 때 “대백에서 만나자”고 할 만큼 상징적인 건물이었다."
대구 번화가의 상징 '대구백화점'이 77년 만에 문을 닫았다. 경쟁 백화점의 등장, 온라인 쇼핑몰의 증가, 코로나 삼중타격을 받은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