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일은 단순히 의미 없는 과정이 아니다. 학생들은 흔히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그 과정 속에서 결정적인 통찰을 획득한다. 데이터로 온갖 지저분한 가공과 관찰을 하는 동안 데이터의 질감을 느끼게 된다. 자신이 적용하는 모델의 안으로 들어가서 온갖 변형,시행착오를 거치는 동안 해당 기법에 대한 통찰이 생기게 된다. 반복을 통해 그런 모든 과정에 편안해지는 단계가 있다. 장악의 느낌과 관계있다. 특히 앞으로 리더가 될 학생들은 이런 과정을 많이 반복해야 한다. 리더가 장악의 느낌을 갖고 있지 않으면 그 프로젝트는 예산 낭비가 될 가능성이 크다."

[문병로의 알고리즘 여행] 우아한 작업과 잡일의 비율

중앙일보

[문병로의 알고리즘 여행] 우아한 작업과 잡일의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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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1일 오전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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