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277명의 뉴욕 시민이 뉴욕을 떠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건 비단 뉴욕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서울의 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있죠. 뉴욕과 함께 미국의 3대 도시로 꼽히는 시카고, LA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9-08-29/new-york-city-metro-area-exodus-soars-to-277-people-every-day) 왜 그런 것일까요? 누구나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답은 아마도 전지구적인 집값과 렌트의 상승일 것입니다. 실제로 도심에서 사는 비용은 점점 비싸지고 주거 기능이 점점 주변 도시로 분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관적으로 누군가 집값을 견디지 못하고 주변도시로 옮겼다면 (집을 허물거나 비워두지 않는 이상) 누군가가 또 그 집으로 이사하지 않을까요? 도시 인구 감소의 원인이 정말 거주비용때문만일까요? 혹자는 도시를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전세계 인구의 50%가 우리나라는 2/3의 인구가 도시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도시의 소득 수준은 다른 지역의 5배이고, 영아 사망률은 1/3밖에 되지 않습니다. 뛰어난 인력들이 모여서 엄청난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도시의 인구구조 변화는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대도시의 인구가 줄고 있는 것이 비단 특정 국가의 현상이 아니라면 실제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어쩌면 이런 변화는 산업구조와 가족구조의 변화의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Are New Yorkers Fleeing the City?

Ny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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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12일 오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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