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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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팀 리뷰

위 내용은 두나무 전 • 현 재직자의 응답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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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기술면접 노트` 를 읽고  |  가끔 출판사에서 책을 보내주실 때가 있는데요. 지금 다니는 회사 입사 3주년을 맞이해서(?) 한빛미디어에서 개발자 기술면접 노트 라는 책을 보내주셨어요. :) 개발자 기술면접 노트는 카카오에서 파트리더로 근무하고 계신 이남희님이 집필해주신 책인데요. 개발 5년차 때를 시작으로, 개발 18년차가 된 현재까지 다양한 회사에서, 다양한 경력을 가진 분들의 면접관으로 참여하시면서 경험했던 노하우들을, 이랬으면 더 좋았겠다. 하는 아쉬움들을 정리해주신 책이에요. 이남희님 본인도 개발자 이력을 쌓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고민하셨고, 시행착오를 겪으셨다는 이야기. 실력을 쌓고, 목표하는 회사에 입사해서 좋은 환경, 좋은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스터디, 개인프로젝트, 오픈소스 참여 등의 노력으로 한 계단씩 성장했던 이야기. 첫 취업, 이직을 앞두고 개발 커리어 관리라는 여정을 떠나는 분들에게 나침반이 되고 싶다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기술면접 노트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 지원하려는 회사와 목표 정하기 *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 경력기술서 작성 * 코딩테스트 준비전략 * 기술면접 대비하기 * 기술면접 통과 후 만나게 될 난관 (2차인터뷰와 연봉협상) 특히 기업공채나, 다양한 직군의 개발자 채용이 동시에 이뤄지는 회사들에 지원할 경우, 혹은 업계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어떤 회사에 지원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 경우.. * 나와 핏이 맞는 회사는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 지원하려는 회사에 대해서 어떤 정보들을 알아보면 좋은지 * 인터뷰에 대비해서 어떤 기술들을 공부해두면 좋을지 * 어떤 정보들을 어떤 경로를 통해서 확인 할 수 있을지 * 성장하는 회사를 어떻게 발견할 수 있는지 같은 정보획득 부분부터 회사가 신입 혹은 경력직 채용 시 지원자에게서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어떤 점이 있는지 채용에 참여한 경험을 통해 잘 정리해주셨어요. 요즘 개발자 유튜브 채널등에서 이력서리뷰 컨텐츠가 많이 흥하기도 했는데요. 좋은 이력서에 대한 예시만큼이나, 이렇게 작성하면 그닥 좋지 않다 하는 워스트케이스에 대해서 예를들어 설명해주신 부분도 이력서 첨삭/리뷰 받을 지인이 주변에 없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알고리즘 시간에 배웠던 (저는 중퇴라 배우지 못했지만...) 시간복잡도, 공간복잡도가 코딩 인터뷰, 기술인터뷰 에서는 어떻게 활용이 되는지, 어떻게 미리 준비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예시를 제시해주신 부분도 좋았어요. 개발 직군의 인터뷰는 단순히 질문 답변의 시간이 아니라 본인이 공부하며 쌓은 지식을 검증하고 토론하는 대화의 시간이라는 저자분의 이야기가 많이 와닿았는데요. 인터뷰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끌어내는 대화를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지, 어떤 태도로 임하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인터뷰가 끝나고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란 질문에 어떻게 킥을 날릴 수 있을지 :) 같은...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긴장된 상태에서 맞이하게될 다양한 상황들을 차분히 대응하기 위해서 인터뷰 전에 한번쯤 읽고가면 좋을 내용들이 꽤 잘 정리가 되어있다고 생각했어요. 코딩테스트, 기술인터뷰를 통과한 후에 더 어려운 관문이죠. HR, 임원 인터뷰 등의 2차 인터뷰. 정답이 없어보이는 질문들에 어떻게 하면 그들이 원하는 답변을 할 수 있는지, 나의 장점과 강점을 살려 답할 수 있을지... 에 대한 팁도 책의 후반에 포함되어 있는데요. 저도 티타임, 커피챗 요청이 오면 많이 드리는 말씀인데, 채용공고나, 회사 홈페이지의 비전, 문화에 대한 설명이 2차 인터뷰에 도움이 많이 된다 는 이야기에 공감이 많이 갔어요. 같은 답변을 하더라도 이 회사의 인재상에 맞춰 답변을 준비해둔다면, 혹은 현장에서 미리 읽어두었던 내용을 기반으로 나를 어필할 수 있다면 조금 더 좋은 결과를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저도 늘 생각하고, 이야기 드렸던 듯 해요. 물론, 책 한권으로 모든 인터뷰를 마스터 할 수는 없겠지만 개발자로의 지원이나 기술인터뷰, 2차 인터뷰를 앞두고 어떤 부분을 정리해두면 좋을지, 조금 더 편안하고 자신있게 임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는 분이라면 한번 쯤 읽어볼만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 책과 함께 가상면접 사례로 배우는 대규모 시스템 설계 기초 같은 책도 한번 읽어본다면 더 도움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도 했어요. 개발자로서는 12번째 회사에 다니고 있는 저도 아직 이력서 작성이 꽤나 어렵고, 인터뷰 역시 늘 긴장되고 걱정되는 만큼(인터뷰날은 긴장해서 밥도 잘 못 먹어요.), 첫 회사에 지원하거나 이직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이 얼마나 긴장되는 시간을, 어려움을 겪고 계실지 많이 공감이 가고, 참고할 수 있는 책들, 선배님들의 이야기가 더 많이 공유되어서 인터뷰 시간이 좀 더 즐거운 대화의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더 많은 분들을 업계에서 만나고 이야기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정리해요. 아마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새로운 회사로의 출발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일 것 같아서 꼭 힘내시고, 좋은 소식 있으시기를 응원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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