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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estfund_Talent Acquisition Manager

[People & Culture] 틀리는 것에 대해서, TED -주요 내용- 사실, 우리는 우리가 틀렸다는 생각을 하지 않기 위해 별 일을 다 합니다. 우리는 삶을 살아 가면서 모든일에 내가 옳다는 틀에 잡혀 있습니다. 적어도 그런 강박이 있어 보입니다. 왜 일까요? 우리는 스스로 틀렸다고 생각을 하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끔찍하다, 기분나쁘다, 창피하다 등 많은 생각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것은 정확히 말하면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의 느낌입니다. 우리가 잘못된 언행을 하는 것 그 자체는 아무런 느낌도 주지 않거나 오히려 옳은 것 같은 기분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대개의 경우, 우리는 우리가 틀렸다는 것을 너무 늦게 깨닫습니다. 어떤식으로든 내가 틀리지 않았음을, 옳았음을 증명하기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쏟습니다. 문화적인 요인도 우리가 틀린 것을 스스로 인정하기 힘들게 만드는 강력한 요인입니다. 우리는 자라면서 온갖 시험과 평가를 거치고,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상대방과 비교하고 그 비교 속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게 됩니다. 성공하는 삶을 위해선, 절대로 실수를 하면 안된다는 것이 뇌리에 박히게 되는 것이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상대방과의 대화, 관계를 꼭 '승부'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생깁니다. 그 과정에서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우리는 일련의 생각을 하게 됩니다. 1. 저 사람들은 몰라서 그럴거야. 정보를 주면 깨달을 거야. 하지만 이게 잘 먹히지 않을 경우 생각을 좀 더 합니다. 2. 저 사람들은 멍청해서 그런 거야. 퍼즐 조각을 가지고 있는데도 조립하지 못하고 있어. 그래도 잘 먹히지 않을 경우 한 술 더떠 이렇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3. 저 사람들은 악의를 가지고 있어. 사실을 알면서도 그 나쁜 목적을 위해 거짓말을 하는 거야. 데카르트가 그의 유명한 "나는 생각함으로 존재한다"라는 말을 하기 1200년전에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Fallor ergo sum" 이라고 기록했습니다 -- "나는 실수함으로 존재한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우리의 실수 능력을 잘 이해했습니다. 이는 인간 세계의 창피한 단점이거나 우리가 고쳐야 하는것이 아니라 우리의 근본입니다. 우리는 신이 아니라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리고 모든 동물들과 달리 우리는 알아내는데에 집념을 가집니다. 이 집념이 우리의 모든 생산력과 창조력의 제공처이고 뿌리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시각에서 한가지 일을 예측하지만, 실상 늘 다른 일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지 부쉬는 이라크를 침략해서 다량의 살상 무기를 찾아내어 민중을 해방시키고 중동 지방에 민주주의를 심으리라고 생각 했지만 다른 일이 생겼습니다. 호스니 무바락은 자기가 평생동안 이집트의 독재자로 군림하고 자신이 너무 늙거나 병약할 때 자기 아들에게 권력을 위양하리라 생각했지만 다른 일이 생겼습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성인이 되어 고등학교때의 첫 사랑과 결혼해서 고향으로 돌아가 아이들을 많이 낳아 키울 것이라고 생각하신 분이 계실 텐데, 분명 다른 일이 생겼을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삶입니다. 예측과 다른 일이 벌어지는 일상, 삶에서 우리는 늘 겸허해야 합니다. 💡Honest's thoughts 내가 틀렸다는 것, 나의 취약성을 인정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세상은 복잡다단하고 우리가 알 수 있는 영역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기대하지 않은 전환, 그리고 반전을 기다리는 측면에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틀리는 것에 대해 때로는 '기다릴 수 있을' 정도의 호기심과 여유, 그리고 겸손함을 가질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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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estfund_Talent Acquisition Manager

[People & Culture] 나르시시즘의 심리학, TED -주요 내용- 고대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중 나르시소스가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사랑할 사람을 찾기 위해 전세계를 돌아다니던 청년이었습니다. 그는 에코라는 이름의 정령을 거절한 후 강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우연히 보고 자신의 모습과 사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나르시소스는 강에 비친 그와 떨어질 수 없어 결국 물에 빠져 죽습니다. 이 신화는 스스로를 우선시하고 때때로 자신에게 해로운 자아집착이라는 나르시시즘(자기애)의 기본적 개념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나르시시즘의 정신분석학적 정의는 자기 자신을 실제보다 과장되고 거창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나르시시즘에는 몇가지 유형이 있는데 과장성 나르시시즘, 취약성 나르시시즘, 때때로 극한의 형태인 자기애성인격장애 등이 있습니다. 과장성 나르시시즘은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형태로 외향적이고 지배적이며 타인의 관심과 인정을 받는 것을 매우 중요시 생각합니다. 자기애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그것들이 가능한 '지위'자체, 그리고 그것에 수반되는 관심 자체를 위해 권력을 추구하곤 합니다. 취약성 나르시시즘은 내성적인 성향의 사람에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취약성 나르시시즘은 낮은 자존감, 과도한 걱정과 갑작스러운 기분변화 및 그에따른 신경증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취약성 나르시시트는 비판에 과민반응을 보이고, 건설적인 비판을 개인에 대한 공격이나 모욕으로 받아들입니다. 일련의 특성들이 극단적으로 발현되면 이때부터는 정신분석학적 장애로 분류되는데 이는 자기애성 인격장애라 불립니다. 전세계 인구의 1-2% 정도가 이 장애를 갖고 있으며 남자에게서 더 많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일련의 나르시시즘이 때로 좀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이들은 때로 타인의 생활을 장악하려 하고 그 과정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가족, 동료를 내가 관심 받거나 존경 받기 위한 통제 수단으로 삼는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힘들까요? 💡Honest's thoughts 'Be Confident!' 우리는 늘 자신감에 대해 이야기하고 서로를 독려하지만 때로는 그것이 나르시시즘의 형태로 왜곡될 때가 많은듯합니다. 한 저명한 정신분석학자는 현대사회가 타인과의 비교가 더욱더 쉬워지고 또 그것이 당연 시 되는 문화에서 우리가 건강한 자존감을 가지며 성장하기는 되려 어려운 시대라고 주장합니다. 영상과도 같은 나르시시즘에 대한 정의와 설명은 '자신감', '자존감'과 같은 정의를 우리 조직, 그리고 우리 스스로가 어떻게 내리고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를 좀 더 생각하게 합니다. 미 심리학자 너새니얼 브랜든Nathaniel Branden이 제시한 ‘자존감Self-Esteem’이라는 개념과 설명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바르게 존중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좀 더 구체적으로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브랜든에 따르면 자존감에서는 서로 밀접하게 연관된 두 요소가 있습니다. 하나는 삶의 도전에 직면했을 때 필요한 기본적인 자신감이 ‘자기 효능감Self Efficacy’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이 행복을 누릴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 느끼는 ‘자기 존중Self-respect’입니다. 자기 효능감은 자기 정신의 기능에 대한 믿음이자, 자신의 생각과 이해, 학습, 선택, 결정 능력에 대한 믿음입니다. 또 자신의 이익과 욕구에 속하는 현실적 문제를 파악하는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고, 자기 신뢰입니다. 자기 존중은 자신의 가치에 대한 확신을 뜻합니다. 자신에게 살아갈 권리와 행복할 권리가 있다는 긍정적 태도, 자신의 생각과 욕구와 필요를 적절히 주장하는 데서 얻는 위안, 그리고 기쁨과 성취감을 누리는 것이 자신의 권리라는 느낌이 포함됩니다. 즉 자기 자신을 바르게 존중한다는 것은 ‘자신이 삶에서 마주하는 기본적인 도전에 맞서 대처할 능력이 있으며, 행복을 누릴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 생각하는 내적 경향’입니다. 이쯤 이야기했을 때 여러분 중 누군가는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어? 근데 자존감이 너무 넘치면 그것도 문제 아니야?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기 쉬울텐데..’ 영상에서 다룬 ‘나르시시스트’, ‘나르시시즘’이 바로 그 예죠. 그런데 자존감은 과시나 자랑, 오만과 유사한 개념이 아닙니다. 이런 것들은 과도한 자존감이 아니라 오히려 자존감의 결핌에 따른 방어 기제가 작동한 결과이며 ‘거짓 자존감’일 뿐입니다. 따라서 ‘자존감이 지나치다’라는 말 역시 성립될 수 없다고 합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신이 남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상대적인 평가 기준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거나 누군가를 지배하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자존감이 높다, 자기효능감과 자기존중이 있다는 것의 핵심은 ‘남보다 나은 존재가 아닌, 부족하더라도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자존감이 낮다고 해서 우리가 외적 성취나 성공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합니다. 때로는 그것-결핌-이 강력한 동기가 될 때도 있습니다. 다만, 낮은 자존감은 ‘만족할 줄 아는 능력을 약화’시킵니다. 때문에 정신적 성취나 성공, 타인과의 건강한 관계맺음에 있어서는 늘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경쟁과 압박이 치열한 오늘의 시장, 현실에서 자존감은 매우 중요한 개념 같습니다.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 가속화된 변화, 그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고 우리의 직업활동은 고도로 ‘정신적인’ 노동에 가까워졌습니다. 우리는 점점 더 높은 수준의 교육과 훈련을 요구받습니다. 과거 ‘생각하지 말고 시키는 대로 움직이라’던 조직은 어느덧 개인 스스로 혁신, 자기 경영, 능동성, 창의력과 같은 측면에서 ‘제 몫을 하라’로 강조합니다. 오늘날의 기업은 모든 직원에게 유례없이 높은 수준의 지식과 기술을 요구할 뿐 아니라 높은 독립성과 자기 주도성 하에 스스로 의사 결정하고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합니다. 그런데 일련의 새로운 능력은 다시 말해 ‘건강한 자존감’이 가진 능력과도 같습니다. 스스로의 취약성과 약점을 정확히 인지(메타인지)하면서도 그것이 자신을 부정하거나 해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수용하는 것, 자신의 강점과 장점이 곧 타인의 인정/존경을 받을 권리가 아니라 오히려 타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그들을 돕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겸손히 의식하는 것. 그런 가운데 있는 그대로의, 주체적인 자신을 찾아가는 길. 자신감에 관한 한. (어렵지만) 조직이, 그리고 우리가, 나르시시즘의 길을 가기보단 그런 길을 가기를 바라봅니다. *추가참고/추천책: 너새니얼 브랜든, 자존감의 여섯기둥 http://www.yes24.com/Product/Goods/18666564?OzSrank=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