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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팀 리뷰

위 내용은 현대백화점 전 • 현 재직자의 응답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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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직자가 작성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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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

[우리는 정말 고객지향적인가요? 🧐] "음악감상카페 <음악이야기>가 추구하는 색깔을 사람들에게 제대로 각인시키지 못한 채 손님들이 원하는 입맛에 맞추려고 했던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그것은 애초의 철학과 소신을 지키지 못하게 만들었고, 손님이 너무 없다는 현실에 눈앞의 것만을 보는 얼치기 장사꾼으로 전락하게 만들었다. '고객 지향'과 '고객 편향'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 과오였다." - brunch 이현웅 님의 글 中 고객지향적 태도는 마케터에게 흔히 요구되는 역량 중 하나입니다.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고객이 필요하고, 따라서 고객지향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세상의 정말 많은 마케터들은 고객의 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하지만 고객지향성은 결코 기업의 경영과 마케팅 의사결정 기준이 고객에게 있어야 함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핵심은 기업 내부에 있습니다. 기업의 모든 전략의 방향성은 기업 철학에 따라 결정되어야 합니다. 📍 마케팅은 내가 옳다고 믿고 있는 가치가 담긴 생각과 철학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공유하는 것이다. 고객을 지향한다는 것은 의사결정의 기준이 나의 내면에 존재할 때 비로소 성립한다. 📍 편향을 지향이라 착각하고 경영과 마케팅 의사결정의 기준을 외부의 관점에서 수시로 이리저리 적용한다면 기업의 지속가능성 역시 중심을 잃고 표류하게 될 것이다. 📍 기업이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고객지향은 내가 고객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나를 지향하게 만드는 것, 우리의 철학을 지지하게 만드는 것이다. ----- 📖 추천 지난 2주 간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을 읽으면서 고객편향과 고객지향에 대한 문장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마케팅의 본질은 무엇인가를 계속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는데요. 마케팅은 결국 테크닉 싸움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한번쯤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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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

[코카-콜라로 보는 메타버스의 연결성 🤝🏻] 이제 메타버스는 산업 구분없이 다양하게 활용되는 중요한 매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메타버스를 '똑똑하게' 활용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죠. 한국 코카-콜라는 현재 페트병을 수거해 굿즈 '알비백(I'll be bag)'을 만들어주는 '원더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캠페인을 메타버스 '원더플 아일랜드'에서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했다는 점입니다. 가상 공간에 캠페인 오프라인 전시장을 그대로 구현하고, 캠페인 참가자들이 모아서 보내준 투명 음료 페트병이 '알비백’으로 재탄생되는 일련의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코카-콜라 팩토리’도 방문할 수 있게 했다고 하는데요. 바로 이러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결이 '원더플 아일랜드'를 더욱 의미있게 만들어줍니다. 페트병을 보내고 알비백을 받기까지, 자칫 단절될 수도 있던 캠페인의 중간 과정을 메타버스를 통해 지속적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연결한 것입니다. 페트병을 보내고 어느 날 갑자기 알비백을 받게 되는 것보다, 내가 보낸 페트병이 알비백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면 캠페인 몰입도도 더 높아지지 않을까요? 코카-콜라는 지난해 세계 최고의 플라스틱 오염 기업 1위로 선정되면서 불명예스러운 이미지를 얻게 되었는데요. 메타버스를 통해 캠페인의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만큼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다져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 💬 덧붙이는 말 채용박람회에 참가하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메타버스를 이용해 봤는데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현장감 있고 일반 온라인 공간보다 더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물론 아직 윤리 문제나 보안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메타버스의 긍정적인 측면을 잘 활용한다면 비대면 문화 속에서도 여전히 물리적 공간에 대한 욕구가 존재하는 지금, 메타버스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재직자가 좋아한 글

💡마케터분들, 혹시 이 책 갖고 있나요?💡 📎일주일에 3권씩은 책을 읽는 편이지만 책을 구매해서 읽는 편은 아닙니다. 막상 책장에서 꺼내 다시 곱씹어볼 책들은 손에 꼽히기 때문인데요.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은 손에 꼽는 책들 중 하나입니다. 일하다가 좀처럼 답이 구해지지 않을 때, 꺼내보면 막혀있던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MECE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가이드해주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창업자 뿐만 아니라, 브랜드마케터, 디지털마케터 모두에게 권장할만 합니다. 무엇보다 복잡한 텍스트가 아니라 간단한 구조도와 다이어그램으로 정리되어 있어 짧은 시간 내에 필요한 부분만 캐치해서 문제를 살펴보기 매우 용이하기도 하기 때문이에요. (가로가 긴 캔버스형태라 사무실에 꽂아두면 꽤 간지가 나는 효과도 있고요..) 📎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비즈니스 캔버스와 패턴, 디자인 테크닉, 전략적 컨셉, 프로세스) 시간이 없다면 1장 ‘비즈니스 캔버스’만 훑어봐도 내가 몸담고 있는 사업과 그 안에서의 내가 담당하는 역할, 문제의 본질과 해법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습니다. 📎 그래서 구체적으로는 무엇을 캐치할 수 있냐고요? 이 책을 꺼내보면 내가 몸담고 있는 사업에서 - 어떤 고객들을 타깃해야 하는지 - 그들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좋을지 - 어떤 채널로, 어떤 관계를 맺고 - 어떤 수익원 비용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 최종적으로 어떤 핵심자원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를 필요한 부분만 색인처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상당히 고민하고 빠짐없이 사업과 마케팅의 요소들을 정리한 책임엔 분명한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방향을 설정하고 있는 스타트업, 어디서부타 시작할지 난감함 마케터, 문제가 무엇인지조차 잘 파악이 안되는 의욕넘치는 모든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책장에 하나쯤은 꽂아두시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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