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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팀 리뷰

위 내용은 아이오트러스트 전 • 현 재직자의 응답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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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르고

UX Project Manager

저는 교육, 커머스, NPO, 블록체인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젝트를 PM으로 진행했습니다. 교육업계에서는 '교육'과 '학습자'라는 메타포를 가지고 모든것을 생각해야 하지만, 웹계에서는 '비즈니스'와 '사용자'를 중요하게 여기면서 프로젝트를 매니징 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아무튼 어떤 쪽의 PM이든 꼭 필요한 소프트 스킬을 정리한 아티클이 있어 공유합니다. /아티클에서 발쵀한 내용/ 🌳PM 업무에 꼭 필요한 소프트 스킬 6가지 1. 문해력과 글쓰기 능력 PM은 티켓을 작성하고 개발자는 그 내용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만든다. 그러니 같은 티켓을 놓고 '우리 둘 다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가?'라고 물었을 때 질문을 했을 때 반드시 '예'가 나와야 한다. 개발자가 '1번 내용 이해가 잘 안 되네요'라고 티켓 코멘트를 달았다면, '어떤 부분이 이해 안 되시나요?'라고 되묻기 전에 스스로 검토해보자. 티켓에 맥락과 의도가 잘 드러나있는지, 모호한 부분은 없는지 살펴보고 수정하자. 그러지 않으면 서로 코멘트 주고받느라 한 세월 지나버린다. 2. 상대방의 언어로 말하기 개발자에게 무언가를 요청할 때는 두루뭉술함을 경계해야 한다. 개념을 설명할 때야 잠깐 두루뭉술할 수 있지만 '그래서 어쩌라고' 상태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예시를 만들거나 코드의 위치를 명시하여 요청 내용을 명확히 해야 한다. 코드에서는 흑백이 명확해야 한다. PM의 설명이 애매하면 개발자는 그 애매함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난감해진다. 애매함 - "FAQ 페이지를 자주 방문하는 유저에게 도우미봇 아이콘 표시" 명확함 - "유저가 FAQ 페이지를 24시간 내에 3번 방문했을 시 도우미봇 아이콘 표시" 반대로 사업팀과 이야기할 때는 너무 자세한 내용까지 설명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사업팀 일에 그렇게 디테일한 내용까지는 필요 없다(필요해지면 그때 제공하면 된다). 처음부터 정보를 쏟아부으면 혼란스럽기만 하다. 사업팀이 관심 있는 건 '이 제품은 고객한테 어떤 메리트를 줄 수 있을까' '다른 제품과 비교해 어떤 점이 특별한가'이다. Before - "응답 JSON의 오브젝트 개수를 제한할 수 있는 limit 파라미터 추가" After - "응답 데이터의 양을 제한할 수 있는 기능 추가" 3. 정말로 귀담아듣기 스테디셀러인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에는 사람들이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을 얼마나 좋아하는지'에 관한 여러 예시가 나온다. 사람들은 자기 이야기를 하느라 바쁘다. 하지만 PM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좋아해야 한다. 사업팀과 이야기하다 보면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다. '고객들이 개발 문서가 어디 있는지 찾기 힘들대' '파트너 계정을 만들 때마다 어떤 값을 입력해야 할지 몰라서 컨닝 페이퍼를 만들었어' 같은 말을 나왔을 때, 더 자세히 이야기해줄 수 없는지 질문하고 경청해야 한다. 4. 진심으로 공감하기 '이 사람은 내 말에 귀 기울여주고 공감해주는구나'라는 연결 고리를 형성할 수 있다면 속마음을 나누기 수월해진다. 회의 중에 대충 흘러나오는 피상적인 의견 말고, '사실은…'이라는 운으로 시작하는 진짜 의견을 얻게 된다. 서로의 진심을 나눌 수 있는 순간은 흔치 않기 때문에 귀중하다. 5. 감정 내려놓기 PM은 제품에 대해 수많은 결정을 내린다. 그리고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사람들에게서 질문을 받는다. 여기서 사람들의 질문을 PM 자신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사람들이 질문하는 것은 당연히 있을 수 일인데, PM이 방어적인 태도를 취해버리면 상대방도 마음 편히 질문할 수 없다. 무례한 질문이 아닌 이상, 제품의 질문을 받으면 차분하게 설명해주어야 한다. 6. 기뻐하기 개발한 사람이나 영업하는 입장에서 누군가를 기쁘게 만들었다는 감정은 강렬하다. 그래프 곡선이 위로 올라가는 것보다 와닿는다. '지난 경기보다 16점 더 높은 점수를 내서 기쁩니다'라는 말보다 '팬들에게 우승으로 보답하게 되어 기쁩니다'라고 말하는 선수에 더 호감이 가는 것과 같다. 그러니 PM이라면 먼저 나서서 기뻐하자. 기쁨은 전염된다. 🚗정리 1. 문해력과 글쓰기: 서로 만나서 이야기할 기회가 줄은 만큼 정확히 읽고 쓰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2. 상대방의 언어로 말하기: 상대방에게 필요한 내용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3. 정말로 귀담아듣기: 지나가는 말을 자세히 들어보자. 4. 진심으로 공감하기: 공감대를 형성하면 진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5. 감정 내려놓기: 제품과 나는 별개다. 6. 기뻐하기 : 기뻐하는 모습이 수치 데이터보다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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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르고

UX Project Manager

오디오클립의 힘 201*년 즈음에 한참 '나는꼼수다'나 '비보'와 같은 팟빵의 오디오클립을 들으며 일했던 기억이 납니다. 매일같이 삭막한 회사생활에 단비와 같은 즐거움을 안겨주던 프로그램이었죠. 저는 그때 조금은 머리를 덜 써도 될만한 컨텐츠 재생산의 업무를 하면서 들었습니다. 기획서나 보고서를 써야할 정도로 머리를 써야할때면 지금도 재즈연주곡이나 백색소음과 같은것을 켜놓고 일하고는 합니다. 둘다 공통점이 있는데요, 일할때 듣는다는것과 보지않고 듣는다는것. 혹자는 라디오가 망할거라는 예언을 했다지만 글쎄요, 지금은 오히려 오디오클립 시장으로까지 너무나 많이 크고 있는걸 보면 마냥 고개만 끄덕이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팟빵, 네이버오디오클립, 네이버NOW, 스푼라디오를 비롯해 스포티파이카지 이 시장에 진출했다고 하니까요. 🔎오디오 콘텐츠의 히스토리를 한번 가져와봤습니다. 📍한국에 오디오 콘텐츠가 주목받게 된 시점은 2012년 팟빵의 탄생과 함께한다. 2012년 '나는 꼼수다' 열풍에 힘입어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이 성장했다.  📍같은 시기 '아마존 에코'와 '구글 홈'을 필두로 '애플 홈팟', 'SKT NUGU', '네이버 클로바' 등 다양한 인공지능 스피커가 출시됐다. 📍스포티파이도 오디오 콘텐츠 시장에 뛰어들고자 한다. 실제로 스포티파이는 오디오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2019년부터 무려 6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해 '더링거(The Ringer)', '김렛(Gimlet)', '앵커(Anchor)', '파캐스트(Parcast)' 등 4개 팟캐스트 관련 업체를 인수했다. 📍한국의 오디오 콘텐츠 사용량도 크게 늘었다. 팟빵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청취 시간은 2019년 대비 60% 늘어났고 월 매출 1억 원이 넘는 팟캐스트도 있다고 한다. 네이버 오디오클립 역시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용자의 소비량이 늘어났으며 유료 거래액도 전년 대비 16%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강력한 IP 비즈니스 구조를 짜낼 수 있는 기획자다. 특정 콘텐츠를 연출하는 연출자가 아닌 사업 전체를 관장할 수 있는 기획자가 중요하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성공할 수 있던 이유는 전체 유니버스를 관장하는 케빈 파이기(Kevin Feige)라는 위대한 제작자 덕분이었다. 📍타 플랫폼과 차별화되는 독점 콘텐츠가 필요하다. 독점 콘텐츠로 대중의 큰 관심을 받기 위해서는 소규모 콘텐츠 여러 개보다 대형 콘텐츠 하나가 중요하다. 한국인에게 넷플릭스가 <킹덤>으로 각인돼 있듯이 말이다. 📍독점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선 크리에이터를 확보해야 한다. 앞서 언급한 스포티파이는 유명 코미디언 조 로건(Joe Rogan), 연예인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 그리고 미셸 오바마(Michelle Obama)까지 다양한 셀럽과 팟캐스트 독점 계약을 맺었다.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역시 다르지 않다. 크리에이터에게 자신의 전문성과 경험을 수익으로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줄 수 있다면, 콘텐츠는 자연히 발생할 것이다. #퍼블리뷰 #퍼블리뷰1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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