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케이뱅크

개발팀 리뷰

위 내용은 케이뱅크 전 • 현 재직자의 응답 결과입니다.

기술 스택

언어

Java

JSP

javascript

프론트엔드

React

재직자가 작성한 글

profile picture

김정훈

케이뱅크 서비스기획팀장

뮤직카우는 증권? 💰뮤직카우 수익률과 투자팁 공개 ▶️뮤직카우가 증권으로 분류될 수 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투매가 이어지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증권이라면 뮤직카우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금감원이 이걸 쉽게 받아줄 리가 없다는 것이다. 신고서가 없다면 영업은 중단해야한다. 뮤직카우의 저작권지수인 MCPI는 하루만에 30포인트가량 급락했다. ▶️뮤직카우가 증권이라는 주장은 미국의 ‘하위howey 테스트’를 근거로 한다. 현금을 투자하여 차익실현할 수 있는 모든 자산은 증권이라는 해석이라는 것이다. 이 논리를 차용하면 미술품(테사,아트앤가이드), 빌딩(카사코리아) 뿐만 아니라 NFT(세컨서울) 까지도 증권의 범위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자산과 대체투자가 범람하는 시대에 법의 해석은 왜 이리도 투박한가. 과거의 규제를 뚫고 나올 수 있는 미래의 혁신이 있기는 한가. ▶️지금은 고이 묻혀버린 카셰어링앱 풀러스를 누구보다 애용했고, 뮤직카우에도 천만원 이상 투자했던 고객으로서 이번 뉴스는 또 한번 아쉽기만 하다. 💵 다행히 뮤직카우에선 300만원 수익 내고 거의 모든 투자금을 회수했다. 일년간 30%이니 꽤나 높은 수익률이다. 성공 노하우라면, 내가 좋아하는 음악보다는 철저하게 스트리밍 추이와 배당률만 보고 약 13개의 음원에 분산투자한 것을 들 수 있다.(숫자만 부합했다면 이박사 몽키뮤직이라도 산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는.) 💵가장 큰 수익을 준 곡은 데이브레이크의 ‘꽃길만 걷게 해줄게’ 이고, 반면 손실난 채 아직도 물려있는 건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이다. 숫자 말고도 노래 제목을 좀 신경써서 살펴볼 걸 그랬다. 아니, 꽃길만 걷게 해준다는데, 왜 굳이 금지된 것도 사랑해가지고.

profile picture

김정훈

케이뱅크 서비스기획팀장

재택근무, 창과 방패의 대결 💡회사의 관리를 피하는 재택근무 tip ▶️재택근무는 효율적인 업무방식일까. 재택매니아인 내 친구는 재택근무를 통해 출퇴근시간의 비효율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최신 IT환경을 살고 있는 요즘에 사무실에 출근해야 하는 생각 자체가 시대착오라고도 했다. ▶️친구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기사가 떴다. 최근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전직원에게 사무실로 출근하라는 공지를 내렸다는 기사였다. 가장 트렌디한 IT회사들이 ‘그래도 업무는 IT환경이 아니라 직접 대면으로 하는 게 낫지’라고 은연중에 고백한 셈인데, 친구 보기가 좀 민망해졌다. 재택근무의 퍼포먼스와 관계없이 나도 샐러리맨이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재택근무는 희망하는 직원들에게 선택적인 근무형태로 남길 희망한다. 가급적이면 회사에게 관리되지 않는 형태로. 💡친구가 ‘지글러 Jiggler’라는 요물을 넌지시 알려줬다. 이른바 자동마우스. Usb포트에 꽂으면 마우스 화살표를 자동으로 좌우 반복 흔들어주는 인식장치라고 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2.5만원, 배송2주 소요 많은 대기업들은 재택근무솔루션으로 pulse secure를 사용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약 2시간 마우스의 움직임이 없으면 직원의 연결을 끊어버린다. 친구가 말하길, 이 자동연결중단 기능이 회사의 창이라면 지글러는 직원들의 방패라고 했다. 방패 뒤로 숨는 한, 친구는 집에서도 하루종일 내리 쉬지 않고 마우스를 움직이는 하드워커로 인사팀에게 기억될 것이다. 💡 ▶️관리하려는 회사와 관리를 피하려는 직원. 이 창과 방패의 대결은 언제 끝나게 될까. 사실 이건 재택근무라는 전면전이 시작되기 전부터 지속되어 온 것 같다. 국내기업도 하나둘씩 직원들을 사무실로 부르고 있다. 하나투어는 이미 작년말부터 전 직원을 사무실로 불러들였으며, 네이버는 오는 6월부로 전면 재택근무를 종료하겠다는 사내공지를 띄웠다고 한다. 사무실로 돌아오면 창과 방패의 대결은 끝나는 걸까. 아니, 오히려 더욱 치열해질 것 같다. 전면전보다 냉전시대가 더 길고 뜨거운 법이다. 늘 그랬듯 친구는 또 다른 답을 찾을 것이다.

재직자가 좋아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