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베이스

레몬베이스

개발팀 리뷰

위 내용은 레몬베이스 전 • 현 재직자의 응답 결과입니다.

기술 스택

데이터베이스

MariaDB

Redis

데브옵스

Docker

Kubernetes

apache kafka

백엔드

django

DRF(Django REST framework)

언어

javascript

typescript

python

프론트엔드

React

Redux

Webpack

재직자가 작성한 글

profile picture

박경준

백엔드 챕터 리드

스크럼 마스터(Scrum Master)가 생각해 볼 질문들

1. PO의 역할상 일감의 우선순위를 관리하는 것은 맞음. 다만 개발진들이 이 우선순위에 100% 일치하는 의견을 가지지 않는 경우는 괜찮은가, 안 괜찮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2. PO는 백로그에 정의하지 않은 일감을 개발진들이 진행하려는 경우, 스크럼 마스터는 이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 3. 팀에서 이런저런 사유로 감정적인 갈등이 발생할 경우, 앞으로 팀의 발전을 위해 스크럼 마스터는 이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 4. 스크럼 마스터 본인에게 감정적인 이슈가 생길 경우,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 5. A/B 테스팅의 권한은 PO에게 있는가, 개발진에게 있는가? 의견 차이가 있는 경우 스크럼 마스터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제가 소속한 조직에서 스크럼 마스터의 역할을 맡고 있는데, 최근에 위와 같은 질문으로 고민을 해봤습니다. 100% 올바른 답변이 없겠지만 해보면 좋은 질문이라고 생각하고 현재의 제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혹시라도 다른 좋은 의견이 있다면 댓글이나 개인 DM으로 알려주시면 제 성장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profile picture

박경준

백엔드 챕터 리드

Principe Engineer가 지향하는 가치와 기대

Amazon에서 Principle Engineer가 가져야 할 가치와 기대에 대해 9지로 정의하였습니다. 모두 끄덕일 수 있는 내용이라 공감이 많이 되네요. 꼭 Priciple Engineer가 아니더라도 주니어일 때부터 지향해야 할 가치라고 생각됩니다.

재직자가 좋아한 글

Q) 회사에서는 계속 ‘열심히 하라’고 강요 아닌 강요를 당하고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회사에서는 어떤 식으로 ‘열심히’ 하라고 하던가요? Q) 일단 되든 안 되든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라고 합니다. 과도한 목표를 제시받는 것 같기도 하고, 말도 안 되는 방법으로 일을 하라고 지시받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볼 때는 모두 비합리적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A) 처음부터 그렇게 느껴졌나요? Q) 아니요. 일에 점점 익숙해지면서, 더 높은 목표와 몰입도를 요구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걸 해내니까, 더 높고 어려운 무언가를 요구했고요. 이를 반복하다 보니 마치 ‘소방수’로 근무하는 것 같습니다. 어디선가 불이 나면 저에게 불 끄기를 요구하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회사에 갇혀 ‘조련당하는’ 기분이 들어 우울합니다. 우리가 일을 대하는 모습과 태도는 처음과 끝이 너무나 다릅니다. 시작할 때에는 어떻게 해서든지 기회를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나 막상 일을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요령을 익히며 열심히 하는 ‘척’에 능통하게 됩니다. 나중에는 그 ‘척’을 들키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을 합니다. “저는 아니에요.”라고 하지만, 몇 마디 주고받으면 금세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의 종류와 상황·상태에 따라 다를 뿐, 일을 대하는 태도의 변화는 필연적입니다. 그 사실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은 이기적인 존재입니다. 그래서 이런 변화는 당연하고, 자연스럽습니다. 매일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는데, 소명 의식 없이 시작한 일이 어떻게 계속 지속될 수 있을까요? 문제는 자신의 변화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왜 변할까요? 일에 대한 생각이 바뀌어서 그런 걸까요? 일에 익숙해져 소중함을 몰라서 그런 걸까요? 직장을 얻었다는 안도감에 마음이 편안해져서 그런 걸까요? 그것은 아마도 ‘일을 통한 성장’에 대해 깊이 있는 접근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일을 시작할 때부터 ‘하고 싶은 일’이나 ‘되고 싶은 나’를 생각해 본 적이 없을 겁니다. 대학 입학처럼 점수 맞춰, 남들 가는 대로, 크고 유명한 직장에만 초점을 맞췄던 거죠. 성장보다는 ‘경쟁에서 생존’에 초점을 맞춘 겁니다. 그 생존의 프레임은 조직 또는 업계 내부에 스스로를 갇히게 만듭니다. 당장 해야 하는 일에만 급급하게 마드는 것이죠. 조직도 이런 방식으로 일하는 것을 방조하고, 때로는 종용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니 올바른 성장이라는 것이 허황된 꿈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달성 가능하지 않은 목표라고 판단하면, 대부분 ‘될 대로 돼라’라는 식으로 행동하게 됩니다. 함께 일하는 이들에게 폐 끼치지 않는 선에서, 만들어야 하는 최소화된 성과에 자신을 한정 짓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해”라며 타협하게 되는 것이죠. ‘타협’해도 됩니다. 단지, 노력해도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는 결과에 대한 타협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적어도 최선을 다했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더 나을 수 있는 결과를 위해 과정에 변화를 줄 수 있게 됩니다. 가장 최악의 생각은 조직에 의해 ‘희생만’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혼자서만 하는 착각은 아닐까요? 현 조직에서 일하면서 얻은 경험이 다른 곳에서도 쓰일 수 있을까요? 그러면 다른 종류의 경험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요? 지금 조직에서 가능한 경험일까요? 모두 따져봐야 합니다. 헷갈리거나 착각하면 안 됩니다. 내가 지금 하는 노력은 결코 ‘남 좋은 일’이 아닙니다. 나의 성장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적어도 ‘할 수 없거나, 해도 안 되는 일 또는 방법’을 찾는 것만으로도 생각하지 못한 분야의 학습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면, 추가적으로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눈을 키울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 올바른 성장을 위한 노력을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노력은 투자입니다. 그러나 ‘노오력’은 비용이라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억지스러운 ‘남을 위한 노오력’보다 ‘내 성장을 위한 노력’이 될 수 있도록 일에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세요. 이 노력들이 뭉쳐 스스로가 바라는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의심하지 마세요. 결과도 중요하지만, 결과를 위해 제대로 과정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직장에서의 올바른 성장 경험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은 ‘나와 남을 위한 기본적 매너’입니다. 다만 누구를 위한 노력인지는 분명히 알고 시작하세요. 결국 그 노력의 끝에는 쉽게 남과 바꿀 수 없는 ‘성취’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성취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오로지 ‘나의 경험’으로 남습니다. 이는 성장을 위한 긍정 심리적 발판이 될 겁니다. 희망적으로 일을 해석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눈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죠. 그것이 결국 일을 지속하게 만들 겁니다.

좋아요 7 저장 4

thumbn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