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Spaces, 벌써 클럽하우스를 카피하다>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이 나오고, 어느정도 성공 가도를 보이는 순간 다른 기업들도 경쟁구도를 확립하려 달려들죠. 여기에 트위터가 가장 먼저 달려 들었습니다.

트위터는 2/9일부로 인도시장에서 신기능 '스페이스 (Spaces)'를 소규모 테스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약 3천명 정도의 유저들만 테스트 가능한 기능입니다. 아래 기사에 첨부 된 스크린샷을 보니 UI도 클럽하우스와 거의 동일하게 디자인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굳이 다른 부분을 찾아보자면 이모티콘을 이용한 리액션 기능이 추가 된 정도네요.

물론 오리지널은 클럽하우스이지만, 이미 다양한 인플루언서들과 업계 리더들이 트위터를 소통방식으로 애용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내세운 트위터의 스페이스의 경쟁을 과연 이겨낼 수 있을지, 앞으로 흥미로워질 것 같네요.

<미국 투자어플 로빈후드의 위기>

최근 미국주식시장에서 개미들과 헤지펀드 사이 대결 때문에 시끌벅적 하다는걸 들어 보셨을텐데요, 평소 이쁜 UI 디자인으로 각광받던 주식투자 어플 Robinhood가 올해 IPO 계획을 앞두고 큰 위기에 빠졌습니다.

게임스탑(GME)이라는 주식의 거래가 지나친 과열양상을 띄자, 로빈후드는 주식시장과 투자자 보호차원에서 게임스탑을 포함한 다수 주식의 거래를 완전 차단하고, 검색결과에서 제외시키는 등 거래자체를 불가능하게 했는데요. 자유시장경제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미국에서 이런일이 일어나자 수많은 사용자들이 제대로 화가 단단히 났네요.

외압이 있었다, IPO 최대투자가가 연루되어있다 등등 많은 썰들이 있지만 현재 몇몇 미국 정치인들과 연예인들도 나서서 즉각 조사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뒤늦게 사용자들에게 해명 이메일을 보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 되었고 몇몇 로빈후드 직원들은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퇴사의사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반 개미들은 투자가 제한되지만, 헤지펀드는 자유롭게 투자 할 수 있는 현상. 로빈후드의 주 사용자들은 펀드나 은행이 아닌, 제대로 뿔난 개인투자자들이죠.

평소 슬로건이 "투자를 민주화하다" 였던 로빈후드 - 불법행위이든 아니든 앞으로 사용자들의 신뢰를 다시 얻기는 어려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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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in Account Manager(어카운트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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