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첫 프로젝트

일단 한번 만들어보시는게 어떨까요? 뭐가 됐든 개발업은 맨땅에 헤딩하면서 배워가는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예 시작점부터 못 잡겠다고 하면 보통 업종 (게임, 웹 등등) 별로 유명하고 많이 쓰는 프레임워크 또는 라이브러리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필요한 기능을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둔 세트라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하는 것보다 훨씬 시작점을 높여준다고 보시면 되고, 그것부터 한번 찾아보시는게 좋을것 같고요 코드를 어떻게 짜는지 검색하면 스스로 한게 아니지 않느냐 라는 질문과 관해 보통 구글링을 해보라 라고 하는건 - 설계가 되어 있고 구체적인 구현 방법 (문법 등)을 검색하는 경우 - A라는 방식으로 하려고 하는데 더 나은 대체안이 있는지 검색하는 경우 - 특정 기능이 필요한데 이미 구현되어 있고 널리 사용되는 라이브러리가 있는지 검색하는 경우 가 많은 것 같습니다. 노파심에 말씀드리자면 프로그래밍이 코딩은 아니에요. 코딩은 입문 단계에서 직접 한땀한땀 만들어보며 재미를 찾고 적성에 맞는지 보고 문제 해결 능력이 있는지 보는 거고, 경력이 쌓일 수록 코딩과 같은 구체적인 구현 문법이 차지하는 비중은 급격히 줄어들고, 추상적인 문제 해결 능력이 훨씬 중요해집니다. 코딩은 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다시 본인의 얘기로 돌아오면 코드를 어떻게 짜는지 (문법이 어떻게 되는지)를 구글링 하는거는 별 문제가 되지 않고, 처음부터 어떻게 짜야하는지 (설계해야하는지)를 모르는 부분이 개발자로서 키우셔야 할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