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이 적성에 맞는지 모르겠어요

Question

프론트엔드 개발자 준비하고 있고 공부한지는 2년, 취준은 7개월 정도 됐습니다.
프로젝트 할 때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해서 하고 재미도 느끼는데
딥하게 들어가면 하기가 싫어져요.

팀 프로젝트 하면 1인분은 하고, 인턴도 해봤습니다. 굴러가게만 만드는게 아니라 클린코드랑 성능도 어느정도 생각하긴 해요. 근데 그 이상으로 작동 원리를 알고 싶진 않아요..

최근에 면접도 몇 번 봤는데 그 회사에서 들어가 실무를 배우고 프로젝트 수준이 아닌 제대로된? 개발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배우고 싶다는 생각보다 두려움이 큽니다.

개발자를 하면 평생 공부해야 하는데 그 방대한 공부량이 압박처럼 느껴지고 .. 전 퇴근하고 제 취미생활을 하고 싶기도 해요. 개발을 좋아하면 그게 취미가 되겠지만...

이때까지 한게 이거밖에 없어서 일단 이거로 취업을 해야하나 싶다가도 어차피 적성에 안맞는 거라면 빨리 다른거 찾아봐야하나 고민이 됩니다.
프로젝트 하는게 재밌으면 계속 해도 되는건지, 다들 딥하게 공부하는게 좋으신건지 궁금합니다.

조세영 · Answer

먼저 질문자분이 프로젝트 하실때 집중도 하시고 재미를 느끼신다니 좋은 신호인것 같습니다. 저 또한 딥한 원리를 파고들거나 로우레벨한 부분을 파고드는것 보다는 구현하는데에 훨씬 큰 재미와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개발자들도 직장인입니다. 연구하는 학자가 아니에요. 물론 공부하는걸 좋아하고 그게 더  적성에 맞는 개발자들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고 해서 질문자님이 개발자와 맞지 않다고는 절대 할 수 없을것 같네요.

nox · Answer

자기계발 안하고 공무원처럼 다니는 개발자도 많아요.
다만 실력이 정체돼서 좋은 회사 가기엔 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