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안녕하세요,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만 1년차 프론트엔드 개발자입니다. 새로운 회사에서 면접을 보고 희망 연봉을 알려달라고 하셨는데요, 아직 현 회사에서 새로운 연봉 협상을 하지 않은 상태라 얼마를 불러야할지 고민입니다. 초봉이 굉장히 낮은 상태여서 20%를 올려도 1년차 기준 낮은 평균치인지라, 이보다 적게 받고싶지는 않습니다. 이럴때는 20%보다 높게 불러야 할까요 아니면 20% 맞춰서 부르는게 더 적절할까요? (사실 제가 원하는 실제 금액은 30%인데 너무 무리하게 올린것처럼 보일까봐요..) 아직 1년차 연봉 협상을 하지 않은것은 감안해주실까요?
답변 2
처음부터 높은 금액을 제시하고 협상하면서 조정하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긴 합니다. 다만 과도한 요구로 인식되지 않는 선에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질문자님의 조건을 모르는 상태라 20%, 30%가 어느 정도일지 알 수가 없어 짐작이 어렵지만 보통 일반적으로 30%는 과한 요구라고 인식되어질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시장 평균과 차이를 좀 더 객관적으로 판단 후 그 보다 약간 높은 선에서 제시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안된다는 의미는 아니고 원하신다면 논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도록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경험과 기술이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는 지와 만 1년차 이시니 성장 가능성에 대한 어필을 충분히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잘 준비하셔서 좋은 조건으로 입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슈퍼코딩에서 커리큘럼을 설계하고 있는 CL입니다. 질문을 읽으며 “이 분은 연봉을 설득할 준비가 이미 되어 있으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초봉의 기준이 낮았던 이유, 그리고 내가 원하는 선이 현실적인지 고민하고 있다는 점에서요. --- 연봉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얼마를 원하는가”보다, “왜 그 금액을 제안하는가”를 설명할 수 있는가입니다. 현재의 고민은 숫자보다는 메시지 설계의 문제예요. --- 저는 이렇게 정리해보길 권해드립니다: > "현 회사와의 연봉 협상은 아직 진행 전입니다. > 다만 현재 연봉이 업계 평균보다 낮은 구조이고, > 1년간 맡았던 역할과 기술 성장을 반영해 > (약 30% 인상 수준의)*연봉을 제안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제시하시면, “이 사람이 연봉을 왜 그 정도로 요청하는지”가 납득될 수 있고, 무리해 보이지 않으면서도 스스로의 가치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 덧붙여 한 가지 더 드리고 싶은 조언은, 연봉은 숫자가 아니라 포지셔닝이라는 점입니다. - 내가 맡았던 실제 역할 - 온보딩 속도와 학습력 - 코드의 기여도 - 협업 능력 이 네 가지가 정리되어 있다면, 30% 인상은 ‘욕심’이 아니라 ‘근거 있는 전략’으로 전달될 수 있어요. --- 당당하게 제안하셔도 됩니다. 스스로의 성장과 기여를 설명할 수 있다면, 그 숫자는 충분히 받아들여질 수 있어요. 응원합니다. — CL@Superco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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